

장르: 재난, 공포, 스릴러
감독: 한재림 <더킹 만들었던 감독>
각본: 이금림
출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외
제작사: 매그넘나인 , 감독이 대표를 맡고 있다
상영: 140분 (2시간20분)
등급: 12세 이상가
친구의 권유로 보게된 비상선언..
일단 출연진이 너무 화려해서 한번 놀랐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까지.. 짬이 있는 배우들이라선지 나름대로의 연기로 모나지 않고 볼만했다. 전도연만..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임시완 연기가 단연 쵝오였다.
사실 재난 영화는 어렵다. 이정도면 중타이상은 쳤다고 본다.
근데.. 시나리오가 워낙 별로이다 보니.. 극적인 긴장감이 전혀 없다.
영화의 사실주의를 훼손하는 어설픈 장면들을 남발한다.
이런 류의 재난 영화는 사실에 기반을 뒀을때 재미가 배가되는데..
이 영화는 어설픈 구석이 너무 많다.
1. 부기장이 객실 안에서 왔다갔다하면다. 규정에도 위배되고 너무나 현실감 떨어지는 설정이다.
2. 바이러스가 감염자에 따라 즉시 죽기도 하고 한참 버티기도 하고.. 일관성이 없다.
3. 비행기 착륙안하고 집단으로 죽겠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느껴진다.
일단 착륙후에 격리시설로 수용해도 되고 비행기 기내에 격리 시켜도 충분해 보이는데..
집단으로 희생하겠다고 울고불고 하는 부분도 공감이 매우 어려웠다.
4. 엔진을 끄고 글라이딩 착륙 장면도 심히 오버스러운 상황으로 표현이 된다.
아마도 이영화가 이리도 처절히 까이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실 영화를 보고나서도 그리 길게 평가를 하거나.. 되새김질 하고 싶지 않은 영화가 있다.
이 영화가 딱 그렇다. 무념무상으로 팝콘 먹으며 시간 때우기용으로 적합한 영화다.


나는... 이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전부 죽었으면 좋겠어요. 임시완의 사이코 패스적인 연기는 아주 굳 !!
쿠팡플레이에서 시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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