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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외화 일반254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지다 해도 (2022) 여주 교통사고로 인해 하루만 기억 가능한 선행성 기억상실증 환자(마오리)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남주(카미야 토루)는 심장병으로 급히 사망하는 최루성 로맨스의 끝판왕 콤보까지 두 개씩이나 보여주고 있습니다.. ㄷㄷ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은데.. 단기기억상실증을 소재로한 강렬한 기존 영화들이 꽤 있다 보니.. 스토리의 신선함 또는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떨어지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기 기억상실증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들로는.. * 메멘토 --> 아내가 살해당한후 10분밖에 기억을 못 하는 '레너드 셀비' * 첫키스만 50번째 --> 교통사고로 자고 나면 그날 기억이 사라지는 '루시' * 내가 잠들기 전에 --> 끔찍했던 과거 사고로 하루만 기억 가능한 '크리스틴' * 너와의 100.. 2023. 3. 17.
카페 벨에포크 (2019) ★★★ *벨 엘포크: 19세기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 유럽이 평화를 누리며 경제, 문화가 급속히 발전했던 태평성대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했던 그때 그 모든 것이 그리워진 ‘빅토르’는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의 설계자 ‘앙투안’의 초대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의 눈 앞에 마법처럼 펼쳐진 ‘카페 벨에포크’에서 ‘빅토르’는 꿈에 그리던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는데... 프랑스 영화입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감성 또한 그렇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다소 정리되지 않은 몽환적인 느낌? ㅎㅎ 영화 소개글과 달리 타임슬립 영화는 아닙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며, 나름 독특하면서도.. 2023. 3. 15.
씨 인사이드 (2007) ★★★★ 이 영화는 이상적인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신체에 갇혀있는 페드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페드로는 근육위축증으로 몸의 대부분 기능을 상실하고, 눈도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삶에 대한 열정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 법원에 본인 죽음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그의 가족, 친구, 변호사,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여인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지지하며, 그가 마지막까지 자신의 선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Sea Inside"은 몸과 영혼, 생명과 죽음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은 인간적인 이야기로서, 스페인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의 인간적인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스페인어로 된 대사와 배경음악, 연출 등 모.. 2023. 3. 8.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2006) ★★★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무렵 독일에서는 히틀러 정권에 저항하는 학생 모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다. 뮌헨에서 결성된 백장미단 역시 히틀러 정권을 비판하면서 독일 국민들을 일깨우기 위해 저항하는 학생 단체. 사랑과 시와 재즈를 읊조리는 여느 순수한 여대생과 다름없었던 스물한 살의 여대생 소피 숄. 그녀는 오빠 한스가 가입되어 있는 백장미단에 가담하게 되고,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도모하기 위해 행동을 결심한다. 영화 'Sophie Scholl: The Final Days'는 제3 라이히 독일에서 저항 운동을 이끈 여성 소피 샤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소피와 그녀의 동료들이 나치 정부에 반대하는 전단을 만들어 도시 곳곳에서 퍼뜨리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소피와 그녀의 동료들은.. 2023. 3. 6.
셰임 (2012) ★★★★ 타인과의 관계를 차단하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브랜든'. 멋진 외모와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겉으로 보면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그는 단절되어 있고, 자신밖에 모르는 고독한 인물이다. 그에게 섹스는 타인과의 소통이 차단되어 있을 때 가능하며 하나의 '의존증'에 불과하다. 그런 그에게는 여자친구 대신 콜걸들이 집에 찾아온다. 그들은 물 한잔도 같이 나눠 마시지 않는다. 서로의 마음 따위는 나눠 갖지 않아도 되는 그런 단순한 관계에서 '브랜든'은 편안함을 느끼며 자신의 욕구를 해소한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겼다. 하지만 이상하다. 내가 좋아하는 이 여자 앞에서는 자꾸 부끄럽고 어색하기만 하다. 브랜든은 와인을 가득 따라 마실 만큼 데이트에 서투르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육체적인 사랑을 .. 2023. 3. 5.
따뜻한 인간 드라마 <헬프> (2011) ★★★ 헬프 = 가사도우미 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흑인 가정부는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다?! 아무도 가정부의 삶에 대해 묻지 않았다. 그녀가 책을 쓰기 전까지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정원과 가정부가 딸린 집의 안주인이 되는 게 최고의 삶이라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엠마 스톤)’.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빌린(바이올라 데이비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른 인생은 꿈꿔보지도 못한 채 가정부가 되어 17명의 백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봤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에이빌린’. ‘스키터’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주던 그녀는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자신과 흑인 .. 2023. 2. 12.
욕망과 파멸의 <바빌론> (2022) ★★ 라라랜드와 위플래쉬로 유명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입니다. 포스터만 봤을 땐 뭔가 화려하고 다이나믹하고 신나고 재미있을 듯한 분위기인데.. 막상 영화를 보면 스토리 라인에 특별히 자극적인 서사가 없다 보니 요리하지 않은 재료만 가득한 상을 받은 느낌이랄까요? 영화의 러닝타임마저 189분 (3시간 9분)이나 되다 보니 아...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영화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재미가 있어야 하고 그로 인한 몰입감이 필요한데.. 은 그런 면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모르고 봐서 재미있는 영화가 있고, 어느 정도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줄거리나 의미들을 이해하고 보는 편이 나은 영화가 있는데.. 바빌론은 후자에 속합니다. '마고로비'의 열정과 매력은 그 어디에서도 반짝이는 듯했습니다.. 2023. 2. 9.
사울의 아들 (2016) ★★★ 나치의 만행이 극에 달했던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시체들을 처리하기 위한 비밀 작업반이 있었다. ‘존더코만도’라 불리던 이들은 X자 표시가 된 작업복을 입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오직 시키는 대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존더코만도’ 소속이었던 남자 ‘사울’의 앞에 어린 아들의 주검이 도착한다. 처리해야 할 시체더미들 사이에서 아들을 빼낸 ‘사울’은 랍비를 찾아 제대로 된 장례를 치러주기로 결심하는데… 영화 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적인 상업 영화들과는 달리 알수 없는 이질감을 받게 되는 영화입니다. 이미 영화를 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영화를 보실 예정인 분들은 아래의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갖고 영화를 접한다면 더 나은 느낌의 감상을 가질 수 있지 않.. 2023. 2. 8.
더 브레이브 (2010) 의 원작명은 "True Grit"이다. 미국의 찰스 포티스가 1968면에 발표한 소설 '진정한 용기'를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물이며 이번 작품까지 총 4개의 작품이 존재한다. (좌측 포스터부터 1969년, 1975년, 1978년 동명의 영화 작품 시리즈 포스터) ★★★ 1880년대 미국 아칸소주. 14세 소녀 매티 로스(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무법자 톰 채니(조시 브롤린)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젊은 시절 악명 높았던 연방보안관 루스터 코그번(제프 브리지스)을 고용해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그러나 술주정뱅이 코그번은 그녀를 계속 실망시키고, 여기에 현상금을 노린 텍사스 특수경비대원 라 뷔프(맷 데이먼)까지 가세해 톰 채니를 잡기 위한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늙은 주정뱅이 보안관과 혈..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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