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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한국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022)

by Eddy.M.D.A.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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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화제의 신작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 기준('22.12.1)으로 6화까지 방영이 되었습니다.  [웹툰은 총 32화 중 10화까지 오픈된 상태 임 ).  하아~ 전 웹툰과 드라마 모두 정주행 완료 상태입니다. ^^;;

 

 

일본에서는 한 2년쯤 전부터 이생물(이세계 전생 물) 시리즈의 인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그러한 시류가 한국에까지 퍼지는 걸까요?  예전에는 현실에서 겁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면 (ex. 이태원 클래스) 요즘에는 이번 생은 틀렸고 뭐를 해도 안돼 다시 태어나면 모를까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지켜보기로 하죠. 앞으로 한국에서도 이생물 시리즈들이 점차 늘어날지는 말이죠.. ㅎㅎ

 

갑자기 뚱딴지 같이 일본의 이생물 이야기를 왜 이렇게 하냐하면 바로 <재벌진 막내아들> 이 바로 이생물 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재벌가(=순양그룹)  창업주의 10살짜리 막내 손자 진도준은 사실 순양 그룹의 허드렛일들을 도맡아 12년 동안 머슴처럼 희생해온 사람이었으나 비자금 세탁 업무를 처리한 후 허무하게도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87년의 순양 재벌의 막내아들의 막내아들로 모든 기억을 지닌 채 환생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일반적인 이생물이 보여주는 황당하면서도 말도 안되는 판타지가 아니라 굉장히 현실적인 내용을 다룬다는 점이 특별하다 할 수 있습니다. 88 서울 올림픽을 앞둔 그 시점의 재벌가와 사회, 경제, 정치분야의 다양한 이야기를 재벌가의 시각으로 매우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극중의 순양은 삼성을 모티브로 하고 있음)

 

등장하는 그룹사나 회사들의 명칭만 변경이 되었을 뿐 그 외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내용이나 인물들은 모두 실명을 유지합니다. 판타지와 시대극을 정말로 절묘하게 잘 섞어놓은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재벌가, 복수, 판타지, 히어로, 시대극을 모두 믹스해 놓은 정말 새롭고도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탄탄하고 기대 이상으로 좋았으며, 드라마의 OST도 예상외로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극적 긴장감과 갈등이 고조되어 달아오르고 있는데.. 12.3일 예정된 7화가 정말 기대됩니다 ^^ 안 보신 분들은 무조건 꼭 보실 것을 강추하면 작품입니다.

 

 

 

> 기획의도  (from. 방송사 홈페이지)

 

순양 家의 충직했던 머슴, 윤현우-
몸과 마음을 다 바친 노력의 대가는-
인생... 로그아웃!
그러나!! 그가 눈을 뜬 곳은..
1987년의 대한민국-- 순양 家!!
재벌 집 머슴녀석, 윤현우에서
재벌 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인생... 리부팅!!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반전-
인생 2회차가 시작되는데...

헬조선 청춘들의 절망 시그널 - ‘이/생/망’
이번 생이 망했다?? 그럼, 다음 생은 가능하다는 말?  
우린 알고 있다.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그저 다음 생이라도 있어 고단한 내 인생을 구원해 주길 바랄 뿐. 
그러니, 이/생/망은 아직, 절망의 시그널이 아니다.
우리 청춘들이 이 세상에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시그널이다.  

양극화가 날로 극심해지고, 출신성분이 곧 계급이 되는 사회.  
부모가 가장 큰 스펙이요, 재능인 세상. 
태어나는 그 순간,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방에 결정 난다면--
고단한 인생, 살아갈 의미가 있을까?
감히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축복받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그런 세상을 꿈꾸는 일이 어쩌면 환생보다 시간여행보다 빙의보다도- 
더 불가능한 판타지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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