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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이 어두운 밤, 적외선 안경을 낀 특수부대를 태운 블랙호크 헬기 두대가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빈 라덴의 거처 앞마당에 내려앉는다. 빈 라덴을 잡을 생각만으로 이 악물고 버텨온 CIA 요원 마야(제시카 채스테인)가 고대해온 순간이다. 지난 10년간 알 카에다의 연락책이자 빈 라덴의 최측근인 한 남자를 추적하는 일에 매달려 온 그녀는 순수한 열정과 원칙에 따라 작전에 임하지만, 매번 어떤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 좌절한다. 어느 날, 단서를 발견하게 된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거래를 시도하지만 테러리스트들의 자폭 테러로 인해 가장 친한 동료마저 잃게 되는데...
* ZD30
1. 자정에서 30분이 지난 시각(12:30 am)을 뜻하는 군사용어
2. 미국 네이비씰 대원들이 빈라덴의 은신처에 당도한 시각, 그를 추적하기 위해 보냈던 10여 년 간의 시간
3. 하루 중 가장 어두울 때까지 기다린 후 타겟이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때 ‘침투한다’란 의미
911테러는 인류 역사상 최대, 최악의 테러 사태로 세계 경제의 중심부이자 미국 경제의 상징인 뉴욕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으며, 90여 개국 2,800~3,500여 명의 무고한 이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미국은 911 테러의 주범인 빈라덴을 향한 추적을 시작했고 그로부터 10년 뒤, 2011년에 빈라덴 은신처 습격작전에 성공, 빈라덴을 암살했다고 공식 발표한다. 이와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세계는 빈라덴 사살에 대한 진실 은폐, 국제법에 어긋난 추적 과정 등에 의문을 가졌다. 이는 미국이 습격작전에 대해 일부분만 공개할 뿐 핵심적인 사항들과 작전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기 때문이다.
영화 <제로 다크 서티>는 지상 최대 첩보 작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영화이다.
미국정부가 일급기밀로 남겨뒀던 핵심적인 부분은 물론, 빈라덴을 향한 10년간의 추적실화를 국방부와 CIA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그려내고자 했던 제작팀은 고문 장면 역시 있는 그대로 스크린 속에 담아내었는데, 이에 대해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감독으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관객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다’며 ‘인간으로서는 눈을 감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영화 속에서 그려내지 않을 수는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겁나 지루한 영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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