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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외화 일반

아포칼립토 (2006)

by Eddy.M.D.A.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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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토: 그리스어로 '새로운 출발, 시작'을 의미 

 

마야 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적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된다.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손길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표범 발은 도리어 적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2007년에 만들어진 멜깁슨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16세기 마야문명을 배경으로 한 추격전을 다루고 있다. 수준 높은 영상미와 후반부의 빠른 속도감은 관객들을 영화에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영화는 역사왜곡의 논란이 있는 영화다.  수준 높았던 마야문명을 지나치게 야만스럽고 잔혹한 문명으로 그려내고 있다. 고증이 제대로 안된 영화이므로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  

 

 

 

 

 

 

 

 

 

 

 

 

> 영화의 줄거리 (스포 유의)

 

주인공인 "재규어 " 중남미 밀림 속에 거주하는 소규모 부족을 이끄는 부족장의 아들로, 그가 부족 동료들과 함께 맥을 사냥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동료들과 함께 맥을 쫓고, 마침내는 사냥용 트랩을 작동시켜 맥을 사냥하는 성공한 재규어의 발은 동료들과 사냥 성공을 자축하던 갑작스레 나타난 미지의 부족민들과 마주치고 경계심을 보인다. 다행히 부족의 부족장은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고 단순히 길을 내줄 것만을 요구하고 있었고, 함께 있던 재규어 발의 아버지가 부족장다운 소통 능력으로 서로 간의 선물 교환하고 길을 터주기로 합의한다. 그런데 부족민들이 여러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한꺼번에 대동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부족장에게서 자신들의 영토가 습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명을 듣자 이에 불안감을 느낀 재규어 발은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쓸데없이 불안감을 조성해서는 된다는 아버지의 대답만 듣게 된다. 사냥감을 마을로 가져온 재규어 발은 부족민들과 더불어 마을에 남아있던 아내 어린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의 아내는 다른 아이를 잉태하고 있었고, 재규어 발은 새로이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 잠이 든다.

 

그러나 그날 새벽 다른 출신을 없는 부족의 전사들이 마을을 급습하면서 재규어 부족민들의 행복은 깨져버린다. 전사들은 아직 잠에서 깨지도 않은 재규어 발의 부족민들을 하나하나 제압해 생포하기 시작하고, 마침 미리 깨어 있어 사태를 조기에 파악했던 재규어 발은 급히 아내와 아들을 깨워 마을 근처의 깊은 구덩이 속에 숨기고는, 부족민들을 돕기 위해 마을로 달려간다. 의문의 전사들과 맞서던 재규어 발은 명의 상대편 전사와 혈투를 벌이고는 죽이기 직전 뒤에서 나타난 적측 대장에게 제압되어 생포된다. 재규어 발과 사투를 벌이던 상대편 전사 "가운데 " 재규어 발을 죽이려 하지만, 대장에게 제지당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화풀이로 재규어 발의 아버지를 살해한 [4], 재규어 발에게는 "죽을 "이라는 별명을 붙여 조롱한다.

 

하루 아침에 포로 신세가 되어버린 부족민들은 절망감으로 울부짖고, 부족민들과 없는 곳으로 끌려가던 재규어 발은 고난의 행보를 재촉한다. 재규어 발에게 원한을 품은 가운데 눈은 가는 내내 재규어 발을 학대하며, 심지어 사고를 위장해 죽이려다 대장에게 경고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재규어 발은 구덩이 속에 숨겨둔 임신한 아내와 아들의 무사를 빌며 고난을 달랜다. 한편 전사들의 대장인 " 늑대" 약탈전에서 전투를 치른 자신의 아들 "갈라진 바위" 치하하며 자신의 흑요석 단검을 주고, 전사들의 거처로 끌려가던 재규어 발은 하루 사냥 마주했던 부족장 또한 전사들에게 잡혀 끌려가는 것을 목격한다. 재규어 발은 부족장에게서 자신들이 "돌로 지은 "이며, 동시에 "땅이 피를 흘리는 "으로 가고 있다는 대답을 듣는다. 같은 시기 목적지를 향해 가던 전사들은 전염병 돌던 거리에서 만난 의문의 소녀에게 자신들이 참혹하게 죽을 운명이며, 재규어를 몰고 오는 자를 조심하라는 말과 더불어, 자신들의 세상 또한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겁에 질린다.

 

재규어 발의 일행이 전사들과 함께 도착한 곳은 마야 문명의 도시, 전사들은 마야의 군인들이었고 마야인들은 오랜 가뭄과 기근에 시달린 탓에 자신들의 태양신 쿠쿨칸을 위한 제물로서 포로들을 주변 부족들로부터 잡아온 것이었다. 인신공양을 위한 제단 위에서 군중들이 모인 가운데 마야의 제사장은 쿠쿨칸에게 기도를 올리고, 이윽고 명의 원주민을 희생시켜 심장을 제물로 바친 머리를 잘라 시체와 함께 군중들에게 던진다. 그리고 번째로 재규어 발이 제물이 되어 제단에 올라 희생양이 되려는 찰나, 일식이 일어나 하늘이 캄캄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경악한 군중들이 부르짖자 제사장은 쿠쿨칸이 제물에 만족하신 것이라며 군중들을 달랜 태양을 다시 보여달라는 기도를 올리고, 가려졌던 태양이 나타나면서 다시 하늘이 밝아진다. 갑작스런 기적으로 죽음 직전에서 살아나는가 싶은 찰나, 제사장은 전사들에게 남은 포로를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재규어 발은 포로들과 함께 처리장으로 끌려간다.

 

포로 처리장에서 마야인들은 포로들을 도망치게 하고 뒤에서 화살과 투창 등을 날려 포로를 사살하는 "인간 사냥" 즐기고 있었다. 재규어 발의 친구였던 "뭉툭한" 먼저 인간 사냥에서 희생되고, 이윽고 재규어 발과 앞서 만났던 부족장의 차례가 된다. 재규어 발은 부족장과 함께 지그재그로 사냥터를 달려 마야인들이 던지는 투창과 화살을 어느 정도 피하는 성공하지만, 이내 간파당해 먼저 만났던 부족장이 희생되고 재규어 발도 결국 화살 발을 옆구리에 맞고 쓰러진다. 쓰러진 재규어 발을 끝장내려 "갈라진 바위" 접근하다 아직 숨이 붙어있던 재규어 발의 친구 "뭉툭한"에게 제지당하고, 그의 도움을 받아 재규어 발은 옆구리를 관통한 화살촉을 꺾어 갈라진 바위의 목을 찔러 역으로 살해한 사냥터를 빠져나간다. 광경을 " 늑대" 경악해 전사들과 함께 달려와 아들의 임종을 지켜준 , 아들의 원수를 갚으려 재규어 발을 끝까지 추적해 죽일 것을 명한다.

 

재규어 발은 도합 9명의 마야 전사들의 추적을 피해 밀림 안으로 내달려 자신이 살던 마을 쪽으로 향한다. 과정에서 마야인들의 추적을 피해 나무 위에 피신해 있던 나무 위에서 아기 재규어와 마주친다. 곧이어 엄마 재규어를 피해 속을 필사적으로 달리던 재규어 발을 발견한 마야 전사들은 그를 쫓다가 오히려 재규어에게 공격당해 명이 죽는다. 상황은 앞서 의문의 소녀에게 들었던 예언과 같은 상황인지라 전사들은 겁에 질리고, 이후 마야 전사들 명이 독사에게 물려 희생당하자 다시 불길한 기운이 감돌지만 늑대는 운명 따위는 헛소리라며 추격을 멈추지 않는다. 마야인들에게 쫓기던 재규어 발이 폭포를 앞에 두고 몰리다가 결국 뛰어내리자, 늑대는 예언은 헛소리였다며 코웃음치지만 뛰어내렸던 재규어 발이 살아서는 내려올 테면 내려와 보라고 소리친다. 마야 전사 한명이 산을 돌아서 쫓아가자고하자 늑대는 그를 찔러 죽여 폭포 아래로 떨어 트린  똑같이 폭포를 뛰어내려 추적을 계속하고, 과정에서 전사 명이 바위에 머리를 박아 사망자가 나온다. 도망치던 진흙늪에 빠져 온몸에 진흙을 묻히며 준비를 마친 재규어 발은 자신의 땅에서 이상 도망치기만 수는 없으며 적에게 맞서겠다는 생각을 한다. 재규어 발은 벌집을 떼서 적들에게 던지고, 독화살개구리 마리를 잡아 독침을 만들어 일행에 뒤쳐져있던 마야 전사 명을 처치하는 성공한다. 이때 뒤쳐진 일행을 찾으러 , 앞서 자신과 악연이 깊던 "가운데 " 마주한다. 서로 달려드는 가운데 재규어 발은 가운데 눈의 곤봉을 아슬아슬하게 피한 쓰러져 있던 전사의 곤봉을 집어들어 가운데 눈의 머리를 가격한다. 가운데 눈은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자신이 재규어 발에게 붙여주었던 별명인 "죽을 "이라는 말을 남기고 재차 재규어 발의 곤봉을 맞아 사망한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구덩이에 물이 아내와 아이가 위험할 것을 감지한 재규어 발은 내달리기 시작한다. 전사 명의 죽음을 늑대는 경악하며 추격해오고, 재규어 발을 따라잡아서는 활을 쏘아 왼쪽 쇄골 부근을 맞힌다. 그러나 재규어 발은 죽지 않고 일어섰고, 그를 아들의 흑요석 단검으로 끝장내고자 달려오던 늑대는 이전에 재규어 발이 맥을 사냥할 사냥용 트랩을 건드려 트랩에 몸이 꿰뚫리고 사망한다. 그러나 대장이 죽긴 했지만 여전히 마야 전사 명이 남아있었고, 이를 피해 도망치던 재규어 발은 밀림에서 빠져나와 해안가에서 무언가를 보고 멈춰선다. 그것은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의 함선과 보트들이었고, 이윽고 따라온 마야 전사들 역시 난생 처음보는 광경을 보고 넋이 나간 재규어 발의 존재는 잊고 해안 쪽으로 다가간다.

 

마야 전사들에게서 벗어난 재규어 발은 아내와 아들이 있는 구덩이로 익사 직전의 둘을 구하고, 임신했던 아내가 새로운 아들을 출산했음을 알게 된다. 구덩이에서 빠져나온 아내와 밀림 속에서 스페인인들을 지켜본다. "저들에게 가야할까?"라고 묻는 아내에게 재규어 발은 "우린 숲으로 돌아가야해"라고 대답하고 밀림 속으로 들어가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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