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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외화 일반

악마는 프라다를 입니다 (2006)

by Eddy.M.D.A.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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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학을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는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한다. 나름 대학에서 편집장도 하고 상도 받았던 그녀는 자신감에 차 뉴욕의 여러 언론사에 이력서를 넣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결국 그의 이력서에 답한 곳은 오직 한 곳 런웨이 뿐이다. 런웨이는 세계 최고의 패션지로 누구나 입사하기를 열망하는 곳이지만 앤드리아에게는 탐탁치 않는 자리. 그도 그럴 것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그녀가 면접을 볼 자리는 편집장의 비서직이었던 것이다. 앤드리아는 패션의 ‘패’자도 모르고 런웨이가 어떤 잡지인지, 그곳의 편집장이 얼마나 패션계에서 유명한 사람인지 전혀 모르지만 뉴욕에서 꼭 성공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당당하게 면접을 보러 간다. 그런데…!!! 면접 날부터 앤드리아는 온갖 무시를 당한다. 그녀의 옷차림새는 런웨이의 패셔너블한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눈에 띌 만큼 촌스러웠다. 그리고 그녀가 모셔야(!) 할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는 그야말로 지옥에서 온 악마 같은 상사! 자신과 너무나 틀린 이곳에 입사하는 것을 포기한 앤드리아. 그런데 그때 그녀는 합격했다는 말을 듣는다. 앤드리아는 온통 첫 직장생활의 꿈에 부풀어 남자친구 네이트와 친구들에게 일장 자랑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지옥 같은 현실이 곧 그녀 앞에 놓여있었으니…

 

 

 

두 주연배우의 연기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고, 독특하고 색다른 재미를 전하는 영화이다.   정말 지루할 틈 없이 바쁘게 재미 있다.   앤 해서웨이의 24살 리즈 시절의 영화 되시겠다.

 

 

 

 

 

 

 

 

 

 

 

 

 

 

> 영화의 줄거리 (스포 유의)

 

패션지식은 1 없었지만 앤드리아가 점차 완벽한 일처리를 보여주어 그간 괄목상대할만한 성장에 주목한 미란다는 선배 에밀리 대신 앤드리아를 파리로 데려가는 강수를 두게된다. 선배의 그간 업적을 무시하고 대신가게되어 마지못해 떠난 파리행이었지만, 예상대로 어시스턴트 앤드리아의 활약으로 미란다는 파리에서의 패션쇼를 무사히 마치게 된다.

 

하지만, 과정에서 앤드리아는 미란다가 한동안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었고, 오랜 숙적이었던 프랑스 편집장 재클린이 그녀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소문을 미리 알게 된다. 걱정이 앤드리아는 이를 미란다에게 알려주려고 눈치를 주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던 미란다는 오랜 친구이자 직원인 나이젤이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 자리에 오랜 숙적이었던 재클린을 아무렇지도 않게 앉히면서 사태를 일단락 시킨다.

 

자신이 숙적에게 밀려날 것을 미리 예감하고 있었던 미란다는 잡지사 회장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여, 자신의 팀원들까지 전부 잡지사를 함께 떠나 잡지를 사실상 폐간하도록 만들 있다는 딜과 파워 게임으로 최후 통첩을 날리는 바람에 그녀 대신에 나이젤이 대신 희생당한 것이다.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자리를 빼앗긴 나이젤은 "... 언젠가는 보상해 주겠지. 그렇게 믿고 싶어."라면서 프랑스 편집장에게 씁쓸한 박수를 보낸다.

 

둘이 차량에 탑승한 앤드리아는 비정하게 나이젤을 버린 행동에 "당신이 나이젤에게 , 그런 못해요"라고 따지는데, 미란다는 한숨을 쉬면서 "너도 이미 했어. 에밀리한테."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어서 " 스스로가 선택한 길이야. 이런 삶을 바란다면 그런 어려운 선택도 해야하는 법이지"라고 웃으면서 나지막하게 말하자 앤드리아는 자기도 모르게 미란다처럼 변해가고 있는 본인에게 충격을 받는다. 짧은 순간에 자기성찰을 안드레아는 행사장에 도착하자 차량에서 내리지만 미란다를 따라가지 않고 마음이 편해진듯이 웃으면서 반대쪽으로 향한다. 이때 미란다가 전화를 걸자 울리는 휴대폰을 분수대에 버리면서 떠난다.

 

이후 앤드리아는 원래의 꿈이던 기자가 되기 위해 '뉴욕 미러' 면접을 본다. 면접관은 거만한 비서를 통해 미란다에게 쪽지 남겼더니 미란다가 친필로 팩스를 보내왔다고 하며, 팩스 내용이 "그녀는 내게 가장 실망을 안겨준 최악의 비서다. 그리고, 그녀를 채용하지 않으면 당신은 멍청이다."라고 말해준다. "뭔가 잘하긴 잘했나봐요"라고 말해주는 , 앤드리아가 회사를 다니는 내내 집착하다시피 뭔가를 제대로 해내고자 했던 것에 대한 결과다. 면접을 보고 나오는 길에 앤드리아는 거리에서 미란다와 잠시 눈이 마주치고, 이후 차에 미란다는 작중 처음으로 진심이 담긴 웃음을 보인다.

 

능력이 있더라도 성공을 위해서는 꿈을 포기하고 친구를 버리기도 해야 되는 냉혹한 현실 사회에서 미란다는 성공을 선택했고 앤드리아는 꿈과 친구를 선택했다그리고 미란다는 성공할 능력이 있음에도 꿈을 위해 기회를 과감하게 포기한 앤드리아,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한 다른 자신에게 선물을 남겨준 것이다.

 

이후 앤드리아는 헤어졌던 남자친구와 재결합하고, 파리에 가지 못해서 침울해 하던 선배 에밀리에게 자신이 입었던 명품들을 전부 선물하고자 전화로 알려준다. 전화를 받고 에밀리는 계속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며 앤드리아의 후임이 새로 들어와서 어리버리하고 있자 "네가 채워야 자리(앤드리아) 크다" 식으로 갈구면서 (앤드리아에 대한 평가를 바꾸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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