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꿈은 접어둔 채 16년째 ‘라이프’ 잡지사에서 포토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월터 미티. 해본 것도, 가본 곳도, 특별한 일도 없는 월터의 유일한 취미는 바로 상상! 상상 속에서만큼은 ‘본 시리즈’보다 용감한 히어로, ‘벤자민 버튼’보다 로맨틱한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어느 날, ‘라이프’지의 폐간을 앞두고 전설의 사진작가가 보내 온 표지 사진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당장 사진을 찾아오지 못할 경우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 월터는 사라진 사진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연락조자 닿지 않는 사진작가를 찾아 떠나는데…
지구 반대편 여행하기, 바다 한 가운데 헬기에서 뛰어내리기, 폭발직전 화산으로 돌진하기 등 한 번도 뉴욕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상상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 많은 어드벤처를 겪으면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당신이 망설이고 있는 그 순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양계장의 닭 처럼 일상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 잠시 일탈을 꿈꾸게 해주는 발찍한 상상의 이야기
영화보고 아이슬란드 다녀왔다는 사람 있던데.. 부럽습니다.
> 영화의 줄거리 (스포 유의)
라이프(Life) 잡지사의 직원 월터 미티는 출근하기 전,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서 자기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셰릴 멜호프의 프로필에 윙크를 날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눈 딱 감고 윙크를 날린다. 그런데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윙크가 보내지지 않았다고 나온다.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월터는 결국 회사에나가는데, 나가면서 사이트 관리자 토드 마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윙크를 날렸는데 윙크가 보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되돌아온 토드의 답은, 프로필에 공란이 있기 때문에 윙크가 보내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한창 역에서 전화를 하던 월터는 잠시 기다려 달라고 전화한 뒤, 근처 맨션으로 다가가더니... 맨션으로 뛰어들어 유리창을 뚫고 사람들을 피난시킨 후 다리 셋인 강아지를 구출한다. 가스 냄새를 맡고 폭발을 예감한 것. 그리고 개 주인인 셰릴 멜호프에게 작업하는... 상상을 한다. 이후 출근하는 월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타이틀이 나온다
이후 출근한 월터는 라이프 지가 주말에 다른 회사로 팔렸으며, 그로 인해 인터넷 잡지사로 축소하는 구조조정 중인 것을 알았다. (실제 모티브가 되는 동명의 Life지의 경우에도 온라인 잡지사로 구조조정을 했다.) 구조조정을 위해 온 테드 헨드릭스 앞에서 자신의 생일이라 어머니가 전달해줬다는 귤 케이크를 받는 최악의 인사를 하게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그가 날린 악의적인 농담을 맞받아치는 상상을 하다 놀림을 당하고, 이후 셰릴과의 대화 중또한 상상 속에 빠진 그는 "우주비행사 톰"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직장인 원판 관리실로 내려간다.
그 원판 관리실에서 그는 그의 입사 때부터 거의 쭉 사진을 투고하는 사진작가 숀 오코넬[18]에게 선물로 지갑과 필름 원본을 받는다. 안쪽에는 라이프 지의모토인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LIFE(인생)의 목적이다'가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정작 받은 원본에는 25번 사진이 없었다. 그리고 월터는 숀을 만나기 위해 전후 사진을 필사적으로 분석해 그가 있던 장소가 그린란드라는 것을 파악했다. 지금까지 유일하게 다른 곳에 가 본 경험은 피닉스와 내슈빌이 전부인 그가 처음으로, 어딘가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숀은 정해진 주거지가 없었던 탓에, 사진 고료를 수령해 간 곳의 주소를 통해 그가 있는 곳을 유추해야만 했다. 셰릴에게 부탁해서 고료를 마지막으로 받아간곳이 그린란드의 어느 술집이라는걸 알았다. 서류 가방 하나 들고 그린란드에 도착한 월터. 렌터카를 빌리는데 공항 렌터카 업체에 파란 마티즈와 빨간 마티즈(둘 다 1998년에 나온 1세대 모델이다.) 두 대가 있었다. 둘 중 빨간 마티즈를 타고 가게 된다. 그곳에서 정보를 듣기 위해서 다스 부츠에 담긴 술을 시켰는데,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술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남자가 바로 다가와서는 월터에게 노래를 같이 부르라고 강요하고, 몸싸움으로 번지기 직전월터는 그의 엄지손가락이 숀이 보낸 사진에 찍힌 그 손가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시간이 흘러 남자가 진정하고 자신은 헬기 조종사이며 엄지 손가락 사진은 숀이 필름에 찍힌 세 가지 사진 중 물그림자 사진에 나온 배에 타기 위해 헬기에 잠시 탔을 때 찍은 것임을 알려주고, 배에 한번 가보겠냐고 한다. 월터는 무전으로 물어볼 수 없냐고 묻지만, 수리한 무전기를 갖다 주기 위해 가는 것임을알려주며 남자는 헬기로 향한다.
술취한 남자가 모는 소형 헬기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 월터. 그러나 그때, 상상 속에서 셰릴이 기타를 튕기며 우주비행사 톰의 노래 'Space Oddity'를 들려주고, 용기를 얻은 그는 막 이륙하려는 헬기 위로 뛰어오른다. 그리고 바다를 건너 배로 향하게 되는데, 배의 크기가 작아서 착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명정이따로 나와 월터와 무전기를 받을 준비를 하는 상황. 남자는 무전기를 가지고 아래로 뛰어내리라고 한다. 월터는 눈 딱 감고 아래로 뛰어내리지만, 배와 구명정을 헷갈리는 바람에 구명정이 있는 곳과 반대 방향으로 뛰어내렸고, 바다에 빠지게 된다. 그 와중에 서류 가방과 함께 둥둥 떠서 사람들의 구조를 기다리는 월터를 상어가 덮친다. 가방으로 상어의 얼굴을 때리며 공격을 막아내는 월터. 가까스로 구명정 위에 올라 상어의 위협으로부터는 벗어났지만, 정작가져다줘야 하는 무전기는 놓치는 바람에 바다에 가라앉아버렸다.
승선한 월터는 숀의 행방을 묻고, 숀은 아이슬란드로 갔다고 한다.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 없었던 월터는 결국 배에 타고 아이슬란드로 가게 된다. 이와중에어떻게 숀과 연락할 수 없냐고 선장에게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자네가 무전기를 바다에 빠뜨렸잖아." 배가 아이슬란드로 가는 이유도 월터가 무전기를 바다에 빠뜨려 새로 사야하기 때문. 그러던 도중 숀이 먹었다던 클레멘타인 케이크 포장지에 적힌 글귀를 보게 되고, 배는 아이슬란드로 향한다.
다음날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월터. 그런데 시가지로 가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안 되는데, 자전거가 한 대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잽싸게 달려자전거를 가로챈다. 이때 선원들이 자전거를 빨리 차지하려 뛰어갔던 이유는 스트립 클럽에 가기 위해서였다. 결국 선원들을 제치고 얻은 자전거를 타고 먼길을 가게 된 월터.
자전거를 타고 길을 달리는 도중 날아다니는 새들이 셰릴의 얼굴이 되는 상상을 하다 표지판에 자전거를 박아 자전거가 박살난다. 그렇게 계속 걷는 도중 한호텔에서 정보를 찾기로 하는데 도중 아이슬란드 꼬맹이들과 물물교환으로 암스트롱 인형과 롱보드를 교환하고 호텔 주인에게 숀에 대한 정보를 묻는다. 그리고 보드를 타고 한 마을까지 내려간다.
갑자기 그 호텔 주인이 내려와 폭발하니 빨리 타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숀은 곧 폭발할 화산을 찍기 위해 왔고 다른 사람들은 화산을 피해 내려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경비행기 날개 위에 탑승한 채 사진기를 들고 날아가는 숀을 보고 월터는 차에 탑승한 뒤 안전하게 내려간다.
그렇게 파파존스에서 시간을 보내다 셰릴의 전화를 받고 이야기를 나눈다. 통화가 끝나자 같이 일하던 후배에게 '선배가 당장 돌아오시지 않으면 저를 자르겠답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돌아간다. 돌아가보니 셰릴은 해고된 지 오래였고 결국 자신도 잘리게 된다. 그리고 셰릴의 아들 리치에게 그 롱보드를 주기 위해셰릴의 집까지 간다. 하지만 나온 사람은 이혼했다던 전 남편이었고 월터는 그 보드만 문 앞에 놓고 간다.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준 피아노 때문에 자신의 집에 가족들을 묵게 한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해고됐다는 말을 하고 숀에게 받은 지갑을 버린다. 그리고 밝혀내지 못한 사진을 보다 그 사진이 어머니의 피아노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보자 "내가 찍었단다, 숀의 사진기로."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숀이 일주일 전 쯤에 월터의 어머니 집을 방문해 월터에 대해 묻고 귤 케이크도 가져갔다'는 것을 어머니가 월터에게 이미 말했지만 월터가 상상을 하다 듣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귤 포장지에 있던 글귀를 워록으로 잘못 알았으나 어머니로부터 그것이 워로드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 단어가 연달아 쓰이는 것을 안 월터는 이를 검색해보고 그게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출발한다. 산을 오르면서 민병대장에게 클레멘타인 케이크를 주고 2명의 셰르파들과 함께 숀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일행과 헤어지고 혼자서 가게 된 월터는 갑자기 토드에게서 전화를 받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결국 숀을 눈앞에서 만나게 된 월터는 25번째 사진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숀은 그 사진은 자신이 준 지갑 속에 들어 있다고 한다. 월터는 허탈해하며 잠시 그곳에 주저앉는다. 그리고 숀이 찍고자 하는 눈표범이 나타나지만, 뷰 파인더를 통해 월터에게 눈표범을 보여주곤 사진을 찍지 않고 가만히 감상만을 할 뿐이다. 월터가 '언제 찍을 거냐'고 묻자 '그냥 이 순간에 머물고 싶어' 찍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현지 청년들과 공놀이를 하고 돌아간다
미국 LA로 돌아온 월터는 여행금지국가에 갔다는 명목으로 공항에 구금된다
경찰이 공항에서 "누구든 당신이 월터 미티인 것을 증명해줄 사람이 LA에 있나?"고 묻자 자신의 프로필이 등록된 연애 사이트의 관리자 토드를 생각해낸 뒤공항에서 나간다. 그렇게 토드와 함께 시간을 내어 식사를 한다. 토드는 자신이 상상한 월터는 전형적인 샌님이었는데, 지금 보니 인디아나 존스가 락 밴드그룹의 리더를 하는 것 같다며 놀라워한다
자금 때문에 결국 그 피아노를 팔고 나가는 도중, 어머니가 그 지갑을 준다 그리고 25번째 사진을 가지고 라이프 지로 당장 달려가 회의 도중에 들어와 사진을 주고 테드에게 당신도 위에서 시킨거라 어쩔 수 없이 한 건 알지만, 그렇게 갑질할 필요는 없었을 거라며 다음 직장 동료들한텐 그러지 마라는 한 소리를하고 나간다. LIFE.. I'm..Lovin it? 그리고 노트북을 가지고 이력서를 쓰던 도중 셰릴에게서 메일 하나를 받는데, 리치가 보드를 타는 모습이 첨부되었다.
월터는 같은 부서 후배와 짐을 싸서 나가며 25번째 사진이 무엇이었냐고 묻는 후배에게 일부러 보지 않았다고 말한다. 퇴직금을 받던 중 우연히 셰릴과 만나, 월터는 셰릴이 전 남편과 재결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월터는 셰릴에게 동생이 출연하는 연극을 같이 보러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하고, 둘은 거리를 걷다 가판대에 25번째 사진이 표지에 장식된 라이프 지 폐간호를 보게 된다.
윌터가 찾으려고 그렇게 생고생 하던 25번째 사진의 정체는 바로 필름을 검사하던 월터 미티의 사진이었다.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라이프'의 정수가 담겼다는 것. 16년간 함께 일하면서 자신의 사진에 담긴 정서를 최대한으로 살려 준 월터에 대한 숀의 경애와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기념으로 사야하는 거 아니에요??"
"네, 살 거예요. 나중에."
"나중에 와서 다시 사려고요?"
"바로 사면 쿨해보이지 않잖아요."
이 대화를 끝으로, 미티와 셰릴이 나란히 손을 맞잡으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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