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프랑스의 젊은 대장장이 발리안에게 부상당한 십자군 기사 고프리가 찾아온다.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정체는 바로 발리안의 아버지. 발리안에게 숨겨진 전사의 자질을 꿰뚫어본 고프리는 자신과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고, 발리안은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한 영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발리안은 고프리로부터 여러 가지 검술과 전술 등을 배우며 용맹한 전사로 거듭난다. 그리고 고프리가 죽기 직전 수여한 작위를 받아 정식기사가 되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의 국왕 볼드윈 4세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는데...
<글래디 에이터> <블랙호크다운> <블레이드 러너> <델마와 루이스> <에이리언> <프로메테우스> <에어리언:커버넌트> <마션> 등의 감독을 맡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으로 러닝타임이 190분(3시간10분)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실제 역사에서의 십자가 전쟁은 2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7차례에 거친 대규모 원정 전쟁을 의미하나.. 영화 상에서의 배경은 1차 십자군 전쟁으로 '예루살렘'을 탈환 후(1099년)후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이슬림의 영웅 '살라딘'이 등장하여 예루살렘을 재탈환하는 1187년 '하틴전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십자군과 이슬람군의 대규모 전투씬을 굉장한 스케일과 현실감 높은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시빌라 공주역의 '에바 그린'은 정말 뇌세적이며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눈빛 연기를 보여줍니다. 긴 영화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3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훌쩍 흘러가 버리는 영화 였습니다.
Be without fear in the face of your enemies. (적 앞에서 결코 두려워 하지 말라)
Be brave and upright that God may love thee.(늘 용기있게 선을 행하라)
Speak the truth always, even if it leads to your death.(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항상 진실을 말해라)
Safeguard the helpless and do no wrong – that is your oath.(약자를 보호하고 의를 행하라 .. 그것이 너의 소명이다)
-The Knight’s Oath (기사의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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