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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외화 일반

탑건 : 매버릭 (2022)

by Eddy.M.D.A.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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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1986년에 개봉했던 <탑건>의  후속작으로 무려 36년 만의 후속작이다.  전투기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느낌이다. 톰형의 영화는 역시 사람을 실망을 시키는 법이 없다.

 

 

 

 

 

 

 

 

 

 

 

 

 

 

 

 

 

 

 

 

 

 

 

 

 

 

 

 

 

 

 

> 영화의 줄거리 (스포 유의)

 

전작인 탑건의 오프닝처럼, 항공모함에서 F/A-18E/F F-35C 비롯한 함재기들이 이착함하는 모습을 분주하게 움직이는 비행 갑판 통제 요원들의 모습과 어울려 보여준다. 배경음악도 전편과 똑같이 함재기가 캐터펄트로 사출되는 순간 메인 테마곡인 Top Gun Anthem에서 케니 로긴스의 Danger Zone으로 바뀌는 것과 제작자, 주연 배우들을 나타내는 폰트마저 전작과 흡사하게 처리했다 다만 Danger Zone 전작보다 짧게 편집되어 있으며, 전작에서는 오프닝 이후 장면이 바로 연결되어 메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과 달리,  영화에서는 오프닝이 끝난  캘리포니아  해군 기지의 지상 격납고로 장면이 전환된다.

 

오프닝에서 전환되며 나온 버려진 해군 격납고 안에는 P-51 머스탱과 가와사키 사의 오토바이 같은 클래식한 탈것들이 즐비하게 놓여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은 근처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사막에 소재한 공군기지에서 신형 극초음속기인 다크스타 프로그램에서 테스트 조종사로 활동하며여가 시간에 혼자 P-51 정비하는 소박한 삶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다크스타의 마하 9 도달 시험 비행이 예정된 , 기지에 도착한 매버릭은 버니 '혼도' 콜먼 4 준위장과 민간 기술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동료들로부터 해당 프로젝트가 예산 초과  아직 마하 10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지되며, 앞으로 남은 예산은 전액 무인기 쪽으로 돌려지게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과거의  반항아적인 성격이 어디 가지 않았는지, 매버릭은 프로젝트를 취소시킨 총책임자이자 무인기 예찬론자인 체스터'해머' 케인 해군 소장이 기지로 오기 전에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인 마하 10 달성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예정대로 시험 비행을 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케인제독이 기지에 도착할 때쯤 매버릭은 지금이면 그만두기에 늦지 않았다는 혼도의 말에도 이륙을 강행하고, 통제실 인원들은 흐뭇한 표정과 함께 시스템을 점검해 준다. 케인이 차에서 내릴 때쯤 다크스타는 이륙을 시작하고, 그의 머리 위로 날아가 버리면서 후폭풍으로 기지 위병소 지붕까지 날아간다.  와중에도케인은 나뒹굴지 않고 꼿꼿이 서서  멀리 사라지는 다크스타를 노려보고 , 매버릭은 그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표정으로 내려다본다.

 

노기를   기지 통제실로 들어선 케인은 나도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자네들은  서둘렀다며 혼도의 변명을 일축하고 다크스타의 귀환을 명령한다. 그러나 매버릭은 일부러 말을 버벅이며 통신이    들리지 않는  다크스타의 속도를 서서히 올리고, 혼도는 통신장애라고 둘러댄다. 비행 속도는 서서히 초음속에서 극초음속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기체가 열손상을 입기 시작할 때쯤 가까스로 마하 10 도달하는 쾌거를 이루고 이를 지켜본 케인은 배짱 하나는인정하겠다고 하며 상황을 지켜본다. 

 

그런데 혼도의 우려대로 매버릭은 마하 10 달성했음에도 속도에 대한 욕심을  부리게 되고,  결과 마하 10.4까지 기록하나 무리가  대로  다크스타는 엔진이 파괴되어 버린다. 통신이 모두 끊어지는 돌발 상황에 케인까지 깜짝 놀라는데, 다행히 무사히 탈출하여 터벅터벅 걸어서 로키 산맥까지 다다른매버릭은 혼이 빠진 표정에 옷과 머리카락이 잔뜩 그을린 채로  시골 식당에 들어간다. 식당 안의 사람들이 죄다 얼이 빠져 매버릭을 쳐다보고, 마찬가지로매버릭 또한 얼빠진 채로 사람들을 돌아보다   잔을 얻어마신  "제가 어디 있는 거죠?"라고 묻고, 바로 옆에 있던 꼬마가 감압복을 입은 매버릭이 우주인 같아보였는지 "지구요"라고 대답한다

 

격노한 케인은 구조되어 헬리콥터를 타고 기지로 복귀한 매버릭을 M4 카빈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해군 헌병들을 보내 데려온다. 사실상 체포나 다름없는데, 대놓고 장성급 지휘관의 명령에 불복종한 데다가 고가의 테스트 기체까지 멋대로 몰고 나가 시험 비행을 하다가 날려먹었으니 바로 구속해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사무실에 매버릭을 데려와서 얘기할 때도 뒤에서 무장 헌병이 지키고  있었고 면담 후에는 헌병에게 지체없이 다음 부대로 인도하도록 지시한다. 케인은 매버릭의 젊은 시절의 화려한 전적과 늙어서도 명령을 도통 들어먹지 않는 천성적인 반골 기질을 들먹이며 자네 실력에 경력이면 진작에 여기앉아있거나 상원의원 뱃지 정도는 달고 있어야지 거기에서 뭐하는 거냐고 질책한다.

 

매버릭이 천연덕스럽게 그게 인생의 가장  미스터리라고 답하자 케인은 농담하는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라고 쏘아붙인 , 먹고 자고 싸고 명령이나 씹어대는 자네 같은 조종사 따윈 이제 군대에 필요없다고 말한다. 그리곤 군사재판에 회부해 조종사 경력을 끝장내고 싶지만, 타이밍 좋게도 전출 명령이 내려왔으니 노스 아일랜드로  싸서 가라고 한다. 매버릭은 그의 전우이자  라이벌이었던 태평양 함대 사령관  '아이스맨' 카잔스키 대장의 요청에 따라 다시금 항공전 학교 탑건 스쿨의 교관으로 전출된 것이다.

 

사무실을 나가려는 매버릭에게 케인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그런 케인에게 매버릭은 이렇게 맞받아치며 문을 나선다.

 

탑건 스쿨로 복귀할 생각에 가슴이 부푼 매버릭은 명령에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노스 아일랜드에 도착하여 활주로에서 이륙하려는 F/A-18 레이스를 벌이기도 한다 그리고 건물 복도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앞에 걸려 있는 탑건의 최우수 졸업자인  '아이스맨' 카잔스키 해군 대장과 자신이 찍힌 30  전의 사진, 그리고 아이스맨의 태평양 함대 사령관 사진을 보고 매버릭은 잠시 감회에 젖는다. 그런데 태평양 함대 항공군 사령관인  '사이클론' 심슨 해군 중장과솔로몬 '워록' 베이츠 해군 소장으로부터 매버릭은 자신이 단순히 교관으로 전출된  아니라 최고 기밀 작전에 차출된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탑건의 정규 교육 과정이 아닌 특수 임무에 투입될 정예 인력을 교육시키는 일이었다.

 

사이클론과 워록의 브리핑에 따르면 적국의 험준한 깊은 협곡 속에 움푹 패인 좁은 분지 안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로, 수많은 S-125 대공 미사일 포대와 소수의 5세대 전투기,그리고 나머지 각종 지원 기종,심지어 예전 F-14  대를 배치해 방어하고 있다고 한다. 매버릭은 브리핑을 듣자마자 단좌기와 복좌기  쌍으로 이뤄진 F/A-18 편대 둘을 동원하여 저공 비행으로 적의 레이더를 회피해 협곡을 통과해서 침투한  지근거리 정밀 폭격으로처리할  있다면서 나머지  자리에 누구를 뽑을지도 모르고, 자신이 F/A-18 몰아본 지도 오래되었지만 준비 기간 3 동안 문제없이 준비가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사이클론은 매버릭이 직접  리더로 작전에 투입되는  아니라 교관으로서 3 동안 열두 명의 조종사를 교육시키고 평가해 단좌기 조종사  명과 복좌기 조종사  명의  여섯 명을 선정하는 것이 임무라고 말한다. 당연히 작전에 직접 투입될 것이라 생각했던 매버릭은 매우 당황하며 자기는 전투기 조종사지 교관은 아니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사이클론은 이게 마지막 임무라면서, 탑건을 위해 비행하지 않으면 다시는 해군을 위해 비행하지 못할 거라고 한다

 

한편 매버릭이 교육시켜야 하는 열두 명의 후보들은 모두가 탑건 스쿨의 졸업생으로서 출중한 실력을 가진  해군 최고의 조종사들이었는데, 이들 중에는30   매버릭의 RIO이자 둘도 없는 전우였던  '구스' 브래드쇼의 아들인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쇼도 포함되어 있었고, 이를 확인한 매버릭은 얼굴이 굳어버리고 만다. 사정을  아는 사이클론은 매버릭이 불편해하자, 애초에 자네 자리는 없었는데 아이스맨이 강력히 추천해서 불러온 거니까 쓸데없는생각말고  가르치기나 하라면서 브리핑을 끝내버린다.

 

당연히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던 매버릭은 기지 근처의 Hard Deck Bar에서 아이스맨에게 미리 귀띔해 주지 그랬냐는 투정 섞인 문자를 주고받으면서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그때 술집 여주인이 그를 알아보고 다가오는데, 그녀는 바로 매버릭이 젊었을  한때의 불장난으로 지나쳤던 인연인 페넬로페 '페니' 벤저민이었다. 서로 알아보고 반가워하던  사람이지만 , 아직도 예전의 서운한 감정이 남았던 페니는 매버릭에게 그런 꼬시는 표정으로 다시 바라보지 말라고 선을 긋는데 매버릭이 알겠다고 하자 바로 골든벨을 울려 매버릭에게 모든 손님들의 술값을 내게 해버린다.  

 

그렇게 페니와 아웅다웅하던 와중에 매버릭은 작전 수행을 위해 선별된 열두 명의 후보생들이 차례로 바에 입장하며 은근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특히 이들  가장 자신만만한 조종사이자 실제 교전에서 적기 1기를 격추시킨 전적이 있는 제이크 '행맨' 세러신이 " 윙맨이  정도로 실력 있는 녀석들이 어디 있냐" 으스대자 나타샤 '피닉스' 트레이스가 한국전쟁 때나 쓰던 구형 전투기나 잡아놓고 으스댄다며 지적하고, 행맨은 냉전 시기의 전투기라고받아치지만 피닉스는 그거나 저거나 지난 세기이니까 똑같다면서 코웃음만 치고, 자기들은 이미 최고의 조종사들인데 대체 우릴 가르친다는 사람이 누군지나 알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다 다소 어리버리해보이는 로버트 '' 플로이드 대위를  피닉스는  뒤에 앉는  너냐며 반문하고, 밥은 그런  같다고 대답한다.

 

바에서 후보생들이 아웅다웅하는  듣던 매버릭과 페니는 귀엽다는 듯이 피식거리지만, 루스터를 부르는 행맨의 말을 듣은 매버릭은 얼굴이  굳는다. 바에 들어온 루스터는 행맨의 잘난 척에 "네가 누군가를 이끈다면 요절하는  "이라고 맞받아치지만, 행맨은 지지 않고 " 따르는 누군가는 그냥 연료가 바닥나고  "이라고 말하며 '  노래가 맘에 들어'라면서 루스터의 속을 긁는다. 분위기가 험악해지려 하자 피닉스가 둘을 말리고, 이후 루스터는 기분 전환  행맨이 고른 노래가 재생되는 주크박스의 전원을 뽑아버리고 피아노로 가서 다른 후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곡은 바로 아버지 구스의 애창곡이었던 제리  루이스의 그레이트 볼스 오브 파이어였다.

 

자리를 피할  계산하고 나가려던 매버릭은 카드를 내밀었지만 한도가 초과되어 승인 거부 됐고, 그게 말이 되냐면서 페니가 보여준 영수증에 찍힌 어마어마한 금액을 보자마자 눈이 돌아간 매버릭은 급히 주머니를 뒤적거렸지만 현금이 턱없이 모자라 "내일 갖다준다" 변명을  보지만 페니가    골든벨을 울려서 행맨을 비롯한 대원들이 그를 들고  술집 밖으로 내던져 버린다. 술값이 없는 사람을 집어던져 내쫓는 것도 술집의 룰인 .

가게  밖에서 노래하는 루스터를 지켜던 매버릭은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아버지와  닮은 모습에 아버지의 애창곡까지 부르는 루스터의 모습을 떠올리며 생각에 매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와중에 페니는 그런 매버릭의 모습을 보고 역시 표정이 굳어지더니 매버릭이  그러는지 눈치챘는지 피아노를 치고있는 루스터 쪽을 바라보고 이어 매버릭은 착잡해하며 자리를 뜬다.

 

다음  교육이 시작되고 워록이 매버릭을 소개하자, 전날 매버릭을 밖으로 던져버렸던 대원들은  전설의 인물이 어제 술집에서 본인들이 마구 술값을 떠넘기고 밖으로 내던졌던 아저씨였음을 알아보고 탄식한다. 매버릭은 두꺼운 F/A-18 매뉴얼을 들고 오지만, 매뉴얼 따윈 진작에 독파(讀破) 교육생들이 금방 이를 우습게 여기는 것을 보고 적도 피차 알고 있는 정보이니 공부할 필요 없다고 매뉴얼을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고, 직접 실력을 증명해 보이라며 첫날부터 바로 근접공중전 훈련에 돌입한다.

 

조건은 사용 가능 무장은 기관포 1, 최저고도 5,000 피트 이하로 하강 금지. 승리 조건은 매버릭을 먼저 격추하는 것이며, 만약 장기와 요기  1기가 격추당하면   격추된 것으로 간주되어 패배한다.  조건에 행맨을 비롯한 젊은 조종사들은 매버릭을 한물  늙은이로 치부한  호승심을 드러내고, 가장 먼저 연습에 참가한 루벤 '페이백' 피치 대위는 격추되는 조종사는 팔굽혀펴기 200개를 하자며 매버릭을 도발한다. 그러자 매버릭은 그건  많지 않겠냐고 웃는데, 페이백의 WSO 미키 '팬보이' 가르시아 대위가  정도는 해야 훈련이라고   있다며 거든다. 

 

매버릭은 이를 시원스럽게 받아들인 다음, 분대 사이로 상승하며 분대를 당황케   집요하게 페이백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중간에 루스터가 요기를 구하기 위해 끼어들자 매버릭은 목표를 루스터로 변경하고, 스플릿 S까지 써가며 매버릭을 뿌리치려던 루스터는 어느새 자신이 하방 한계선 이하인3,000~4,000 피트에 있다는  알고 뒤늦게 상승하는데 급상승을  탓에 뒤에서 추격하던 매버릭에게 기체 전신이 드러나 격추당한다. 악에 받쳐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루스터 앞에서 하버드, 예일, 프리츠가 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실컷 비웃어주다가 바로 다음 비행에서 매버릭에게 전원 격추되고는 혼도에게 "셀카 찍을  재미 있었지?"라는 말을 들으면서 나란히 팔굽혀펴기를 하는 장면이 소소한 웃음거리. 한편 매버릭의 비행 브리핑을 듣던 행맨은 "저분자존심  뭉개줘야겠는데"하고 자신만만해하고, 훈련에 들어가 트래시 토킹으로 밥에게 빈정대는 사이에 매버릭이 이번에는 헤드온으로 접근해 행맨, 피닉스/밥의 사이를 뚫고 지나가며 셋을 놀래킨다. 행맨은 30  매버릭이 그랬듯이 윙맨을 미끼로 써서 매버릭의 뒤를 잡아보지만, 매버릭은 피닉스를 간단히격추한  태양 쪽으로 전투기를 몰아서 행맨의 시야를 차단한  여유롭게 뒤를 잡아 격추시켜 버린다. 이후로도 오마하, 코요테가 계속해서 매버릭에게 도전하지만 전원이 매버릭의 상대가 되기는 커녕 일방적으로 격추당한다.  와중에도 루스터는 매버릭에게 계속 도전하다 깨졌는지 저녁 노을이  때까지 팔굽혀펴기를 이어서 하고, 감독하던 혼도도 됐으니 그만하라고 말리지만 본인에게 화가  루스터는 악에 받쳐 끝까지 팔굽혀펴기를 한다.

 

근접공중전 교육이 계속되지만 대원들은 매버릭이 설정한 교육 목표에 계속 미치지 못하고, 매버릭은  와중에 사이클론과도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는데 사이클론은 매버릭과 루스터 사이에 있었던 위험천만한 비행을 지적하며 매버릭을 질책한다. 루스터와 1:1 교전에서 수직 롤링 시저스를 하다가 최저 고도 제한 5,000 피트를 넘어 1,000 피트 이하까지 내려감은 물론, 루스터를 잡은 와중에 위험천만한 코브라 기동까지 시연했기 때문이다. 사이클론은  작전의목표는 우라늄 농축 시설 타격의 완벽한 성공에 있다고 하지만, 매버릭은 자신의 목표는 거기에 조종사의 무사 귀환도 있다고 못박으며 생존을 위해 조종사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사이클론은 화를 내며 '오늘 이후로 매일 아침 교육 계획을 서면으로 보고할 ', '자신의 승인 허가 없이는 아무것도 바꾸지  '  가지를 명령하고, 그러자 매버릭은 기다렸다는 듯이 냅다  자리에서 바로 저공 폭격 연습을 위한 최저 고도를 낮춰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사이클론은 기막혀 한다.  장면을 옆에서 직관하던 워록은 타이밍  배우라며 한탄한다. 한편 피닉스는 롤링 시저스 이후 벌칙으로 팔굽혀펴기를 하던 루스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질문하고, 루스터는 매버릭이 자신의 사관학교 원서를  차례나 반려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훈련 시간 외에 짬을  매버릭은 술집으로 찾아가 페니의  아멜리아를 오랜만에 만나고, 페니에게 술값을 낸다. 그리고 다시금 관계를 이어나가기 시작한페니와 요트 항해를 함께 하며 데이트를 한다. 이때 요트 조종에 대해 전혀 모르는 매버릭에게 페니는 해군이 항해도 못하냐고 놀린다. 자기는 배를 항해하는사람이 아니라 배에 착륙하는 사람이라고 항변하는 매버릭의 모습은 개그 포인트. 항해를 끝내고 매버릭은 페니를 오토바이에 태워 귀가시켰는데,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페니는 매버릭에게 ' 표정' 짓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들어간다. 하지만 막상 매버릭을 보낸 페니는 미련이 남는 듯한 얼굴로 문에 기댄다.

 

훈련이 진행되면서 행맨은 매우 과감하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루스터는 그와 반대로 굉장히 안정적인 비행을 추구한다.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행맨은 대기실에서 사진을 하나 발견하는데, 그것은 매버릭과 루스터의 아버지 구스의 젊었을  사진이었다. 한편 매버릭은 뒤이어  번째 단계인 협곡에서의 저공 비행 훈련에 돌입하는데, 첫날인 만큼 완화된 조건에서도 훈련생들  어느 누구도 훈련을 통과하지 못하며 연이은 매버릭의 지적에 루스터를제외한 어느 누구도 반박하지 못한다.  와중에 행맨은 훈련 강평 도중 루스터와 매버릭의 미묘한 관계를 들먹이며 루스터를 도발하고, 격노한 루스터는 행맨에게 달려들고 몸싸움이 벌어질 뻔한다. 매버릭은 다급하게 이를 말리고 이들을 해산시켜 상황을 무마시키지만, 엉망이  팀워크와 루스터와의 껄끄러운관계로 인해 깊은 고심에 빠진다. 그렇게 울적해하던 매버릭에게 아이스맨이 만나자며 문자를 보낸다. 이에 아이스맨의 자택을 방문한 매버릭은 아이스맨의아내 사라에게 아이스맨의 지병이 재발해 이제는 말도   없으며,   있는  아무것도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아이스맨과 만난 매버릭은 " 지내셨나, 윙맨?"하고 농담을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그와 필담을 나누는데, 일이 어떻게 되어가냐는 아이스맨의 질문에 매버릭은 대답을 망설이지만 대답을 촉구하는 아이스맨에게  이겨 작전 교육 진전도 지지부진하고 거기다 루스터와의 관계도  꼬여만 간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루스터는 준비가 되지 않았고 교육시키기도 어렵다는 투로, 마치 아직까지도 매버릭 자신이 직접 뛰어야 된다는 것처럼 얘기하자 아이스맨은 "이젠 잊어야 (It's time to let go.)" 한다. 매버릭은  문구를 보고는 눈시울을 붉히고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하고, 그런 매버릭에게 아이스맨은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억지로 쥐어짜면서 힙겹게 해군에게는 아직 매버릭이 필요하고  결국 해낼 거라고 격려한다. 

 

아이스맨과의 면담 이후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았는지, 매버릭은 다양한 훈련과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다져나가고, 후보생들도 기적을 요구하는 수준의 모의전 훈련과 매버릭이 보여준 엄청난 시연비행 실력을 통해 몸소 체험하며 매버릭을 인정하게 되면서 조금씩 진전을 보인다.

 

풋볼이 끝난 후에도 매버릭은 페니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페니의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페니가 집으로 들어가면서 일부러 문을 활짝 열어둔 채로들어간다. 페니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도중 매버릭이 아멜리아하고 사이가 좋아진  같다는 말을 하자, 페니는   없고 그냥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할  있게 아멜리아를 믿어줬다고 한다. 그리고 페니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으면서 매버릭이 과거에 루스터에게 했던 일들이 밝혀지는데, 바로 매버릭이 루스터의 해군사관학교 입학 원서를 무려 4년이나 반려시킨 것이다. 하지만 매버릭의 이러한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루스터의 어머니 캐롤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캐롤은 아들 루스터가 남편처럼 조종사가 되지 않게 해달라며 매버릭에게 간곡히 부탁했고, 매버릭은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루스터의 원서를 매번 반려시켰던 것이다.  사실을 루스터에게 이야기할 거냐는 페니의 말에 매버릭은 어차피  평생 원망할 텐데 자기 엄마까지 원망하게 만들 수는 없지 않겠냐고 고백한다. 그때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던 아멜리아가 돌아오자 매버릭은 페니의 강요에 의해 황급히 창문에서 뛰어내렸지만 제대로 착지를 못해  소리를 내고, 일어날  창가에서 시큰둥하게 바라보던 아멜리아와 눈이 마주친다. 여기서 아멜리아에게 엄마 울리면 가만  두겠다는 말을 듣고 매버릭이 뻘쭘해 한다.  

 

이렇게 매버릭은 고심하는 와중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 이어가고 있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 급하강해서 지름 3m 목표에 폭탄을 떨구고 급상승으로 벗어나는  번째이자 최종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중력가속도를 견디지 못한 제비 '코요테' 마차도가 G-LOC 상태에 빠져서 비행 도중 정신을 잃어버린 . 뒤를 매버릭이 한계점을 넘어 다이빙을 하며 레이더로 조준해 RWR 경고등을 울리게 만들어 코요테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사고를 면한다. 그런데 안도의순간도 잠시, 이번에는 피닉스와 밥의 슈퍼호넷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여 둘은 아슬아슬하게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간신히 비상탈출은 성공하지만 기체는 추락해서 폭발한다. 비상탈출의 실패로 아버지를 잃은 루스터는 자칫하면 동료가 죽을 수도 있었던 사건을 겪자  충격을 받고, 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매버릭에게   반발심을 품게 된다. 결국 매버릭과 루스터는 서로 말다툼을 하게 되는데, 매버릭은  자신의 앞길을 막았냐는 루스터의 말을 듣고 " 아직 준비가  됐었다"라며 실전에선 생각할 시간 따위 없으니  말을 믿고  직감을 따르라고 질책하지만, 루스터는 " 아버지도 당신을 믿으셨죠.  같은 실수는   겁니다."라고 받아치고 매버릭은 말문이 막혀버린다. 

 

그런데  순간 워록이 나타나서 아이스맨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 대원들과 함께 아이스맨의 장례식에 참석한 매버릭은 자신의 탑건 기장을 아이스맨의 관에박아넣으며 침통한 표정으로 친우를 떠나보낸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연이어 이어나자 이것이 작전 실패로 이어질  있음을 우려한 사이클론은 "친구를 떠나보내서 마음도 싱숭생숭할 텐데, 어차피 처음부터  일을 맡기 싫어했으니  참에  쉬라"라며 오랜 전우를 잃고 상심에 빠진 매버릭을 교관 자리에서내리고 본인이 직접 교육을 담당하겠다고 통보하고 매버릭에게 전투기 조종사로서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영구 비행 금지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사이클론은거기에 항변하려는 매버릭에게 "훈련생들이 작전의 성공 가능성을 믿지 못하게 만든  바로 당신 아니냐"라는 일침을 날려서 입을 막는다.

 

다음 , 사이클론은 대원들에게 새로운 작전 계획을 제시한다. 처음에 매버릭이 제시했던 작전 안은 2 30 안에 목표 장소에 도달해 폭격을 시행하는 것이었다.  작전은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고속 초저공비행으로 구불구불한 협곡을 따라 침투한 , 고속 상승과 배면 비행으로 산을 넘어 분지 가운데를 항해 하강하고, 빠르게 폭격을 하자마자 반대편 높은 산을 넘어 탈출하기 위한 초고속 상승  곡예를 넘어 신기에 가까운 비행실력을 요구하는 데다 마지막 산을 넘는 급상승에는 조종사에게 부하되는 중력가속도가 9~10G 육박하는  엄청난 난이도의 작전이었으나, 그만큼 지대공 미사일이나 적기로부터의 생존성이 대폭 확보되는 방안이었다. 대공무기를 피해 조용히 들어가 순식간에 치고 빠져 적기와 교전할 여지도 줄여버리는 방법인데, 이와 반대로 사이클론의 대안은 작전 구역에 진입하는 방식이 훨씬 간단하고 작전 제한 시간도 4분으로 설정된 비교적 여유로우면서 간단한 방식의 작전이었지만, 협곡 아래로 내려가는 저공비행 루트가 아니어서 끊임없이 지대공 미사일에 노출되고 미션 시간상 기체 성능과 속도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5세대 전투기들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몰려들어올 적기를 피해 탈출하는데 있어서 위험 부담이 훨씬 커지는 작전이었다. 기존의 매버릭의 작전이 비행 난이도는 높지만수행할 수만 있다면 임무 목표 달성과 조종사들의 무사 귀환이라는  마리 토끼를 잡을  있는 것이었다면, 사이클론의  작전은 임무 목표 달성 확률은 높아지지만 요격당할 위험이 컸다.

 

새로운 작전 내용에 밥을 필두로  일부 대원들은 "미사일  되기  좋다."라며 동요한다. 애초에 곡예비행에 가까운 매버릭의 작전안을 탐탁치 않아했던사이클론은 이번 기회에 2 30초라는 제한시간은 실행이 불가능한 방식이라고 못을 박으려 한다.

 

 순간 페니의 격려를 받고 마음을 다잡은 매버릭이 비행 허가도 받지 않은  F/A-18 타고 연습장으로 출격하여 무시무시한 비행 실력으로 자신이 제안한 작전 방식을 2 30초보다 무려 15초나 단축시킨 2 15초만에 성공해 보인다. 매버릭이 자신의 작전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모습에 모든 교육생들도 "정말 미쳤다" 경이와 환호가 섞인 감탄을 내뱉는다. 자칫하면 상부의 허락 없이 수백만 달러짜리 전투기를 멋대로 몰았다는 죄명으로 군법회의에넘겨져도  말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결국 매버릭의 압도적인 실력을 실감한 사이클론은 그를 무단 비행으로 징계에 회부하는 대신 자신의  경력을 걸고당초 젊은 조종사들로만 팀을 구성하기로 했던 것을 변경하여 매버릭을 편대장으로 삼아 출격을 허락한다. 

 

매버릭은 흰색 해군 정복을 입고 페니의 술집으로 찾아가 자신이 다시   작전에 투입됨을 전하고, 페니는 불안한 표정을 보인다.

 

이후 매버릭은 워록의 격려와 함께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에 승선하고 작전을 수행할 팀원들을 선정한다. 복좌기에 탑승할 팀원은 페이백과 팬보이의 대거4, 피닉스와 밥의 대거 3, 남은 단좌기,  중요한 순간에 결정타를 날려줄 대거 2 조종사로는 행맨이 아니라 루스터를 선발한다. 비행 실력이 가장 우수했지만 다소 이기적인 면이 있고 트러블 메이커였던 행맨은 백업(대거 스페어)으로 모함에서 대기하게 된다. 하지만 행맨은 전과는 다르게 충격과 씁쓸함을 감추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기로 결정한 , 갈등이 있었던 루스터에게 "본때를 보여줘!"라고 격려해 준다. 그럼에도 작전에  부담을 느끼던 루스터는 작전 시작직전 매버릭을 찾아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지만, 모함의 안내방송에 말문이 막히고 대신 매버릭으로부터 격려를 받는다. 이후 매버릭 또한 오랜 친구인 혼도로부터 격려를 받고, 그가 지휘하는 4기의 슈퍼 호넷으로 이뤄진 '대거 편대' 출격으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된다.

 

대거 편대는 E-2C 조기경보기의 관제를 받으면서 해수면 위로 저공 비행을 시작하고, 매버릭의 신호로  해군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USS 레이테 걸프함이 우라늄 농축 시설를 호위하는 공군 기지 활주로를 파괴할 20 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런데 대거 편대가 협곡에 진입하여 적진으로 침투하는 도중에 E-2 레이더에 적국이 보유한 5세대 전투기  대가 작전구역 외곽에서 공중초계중인 것이 확인된다.[A] 5세대 전투기와의 교전은 피하고 싶었던 매버릭은  전투기가 쫓아오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며 예정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진입하지만,  과정에서 루스터와 페이백 분대가 루스터의 트라우마발동으로 속도를 올리지 못하며 약간 뒤처지게 된다. 한편 토마호크 미사일이 적의 공군기지 활주로를 무력화시키자 적진에도 경보가 울리고, 멀리 외곽을정찰하던 5세대 전투기 편대는 곧바로 본진으로 향한다. 한시가 촉박한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  "알려줘요, 아빠(Talk to me, dad)..."라고 되뇌이던 루스터는 매버릭의 "어서, 루스터,    있어, 생각 말고 그냥 !"라는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고, 매버릭의 신뢰와 격려로 마침내 과거를 극복한루스터는 그간 재촉하던 페이백이 "이런, 루스터, 그렇게 빨리는 말고!"라며 기겁할 정도의 급발진으로 편대에 합류한다.

 

빠르게 협곡을 통과한 대거 편대는 피닉스와 밥의 레이저 유도를 받은 매버릭이 벙커를 파괴하고, 뒤이어 본능에 몸을 맡기고 최고속력으로 날아온 루스터가레이저 유도 없이 오로지 감으로 내부 시설을 정확히 타격하면서 목표를 성공적으로 제거한다. 그렇게 편대는 10G 중력 가속도를 견디며 상승 , 코핀 코너(Coffin corner)에서 지대공 미사일의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이제 협곡을 다시 건너 지대공 미사일과 적국 전투기를 회피하여 항모로 복귀해야 하는데,  과정에서 약간 뒤처졌던 루스터, 페이백 조가 지대공 미사일의 집중 타깃이 되고 만다. 대거 편대는 엄청난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사정없이 날아오는 미사일을 상대로 목숨을  혈투를 펼친다. 루스터도 침착하게 회피 기동으로 플레어와 채프[A] 뿌려 미사일 여러 발을 간신히 막지만, 피하는 과정에서오히려  많은 미사일에 기체가 노출되었고 결국 플레어를 모두 소진해버려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되기 직전에 몰린다.  순간 매버릭의 단좌기가 끼어들어자신의 플레어를 뿌려 루스터를 구해내고, 기체가 감속한 탓에 매버릭의 기체는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당하고 만다. 매버릭의 비상탈출 낙하산을 확인하지 못하여 대거 편대와 작전지휘실 모두 충격에 빠지고, 루스터와 행맨, 혼도가 구조를 요청하지만 사이클론은 "그놈의 F/A-18 싸우겠다고?  이상 희생을 늘릴 수는 없어!"라며 복귀 명령을 내린다.

 

 

F/A-18에서 탈출한 매버릭은 다행히  덮인 적국의 산림 가운데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자신을 발견한 적국의 Mi-24 공격헬기의 기총에 사살당할 위험에처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매버릭 덕에 목숨을 건진 루스터가 날아와 공격헬기를 격추하고, 이미 플레어를 소진해 버린 탓에 곧이어 날아온 지대공 미사일에본인도 격추된다.  루스터는 사이클론의 복귀 명령을 어기고 혼자 매버릭을 구하러  것이다. 충격을 받은 매버릭은 곧바로 루스터가 탈출한 지점으로 달려간다.

 

매버릭은 반박할  없었는지 잠시 말문을 잃고 머쓱해하다 '그래도 살아서 다시 보니 좋다' 말해주고, 루스터 역시 '자신도 그렇다' 대답한다.

 

우선 적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사람은 토마호크 때문에 활주로가 초토화되어 혼란에 빠진 적국 공군 기지를 염탐한다. 여기서 매버릭은 격납고에 보관된F-14  대를 탈취하여 탈출하는 계획을 세운다. 루스터는 박물관에나 있는 구닥다리를 어떻게 띄우나며 불가능해 보이는 계획에 반신반의하지만 선택지가없던지라   없이 따라 나서고, 둘은 공습으로 혼란에 빠진  기지를 대담하게 가로질러가서 F-14 탈취하는  성공한다.

 

매버릭은 기억에 의존하여 F-14 시동을   토마호크 공습에서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던 짧은 유도로를 가변익을 펼친 채로 미친 듯이 달려서 앞에 있던연료 저장고 비계에 스쳐 전방 랜딩 기어를 깨먹고 간신히 이륙에 성공한다. 이륙에 성공한  루스터는 송신기를 작동시키고 이에 루스터의 구조 신호를 포착한 항공 모함에서 분명히 격추되었던 루스터의 신호가 초음속으로 이동하고 있는데다 F-14 톰캣  대가 접근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은 워록은 말도  된다며 얼이 빠지고, 사이클론 역시 충격받은 표정으로 무사히 비상탈출에 성공한 매버릭과 루스터가 적국의 F-14 탈취해 함께 적국 영토를 탈출 중임을 알아챈다.

 

한편 F-14 일단 이륙에는 성공했으나 후방 조종석에서 맡아야 하는 레이더와 통신 장비는 꺼져 있는 상태. F-14 몰아본 경험이 없어서 통신 장비는 어떻게 켜냐고 묻는 루스터의 물음에 UHF-2 서킷브레이커 스위치를 조작하라고 말하지만 "서킷브레이커가 수백 개가 있는데 무슨 서킷브레이커요?"라는 물음을 듣고 "사실 나도 몰라, 그건  아빠 담당이었어."라고 해버린다. 이에 루스터는 "알아서 하죠, ."하고 투덜거리며 대화한다. 그런데  적국의 5세대전투기(Su-57)  대가 매버릭/루스터의 F-14 따라붙는다. 둘은 잠시 아군인 것처럼 연기하지만 시야 확인이 가능한 근거리에서 보내는 적국 조종사의 수신호를 이해하지 못해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적국 전투기 1기가 만일의 요격 상황을 위해 F-14 뒤쪽으로 이동하는데, 상황이  좋게 돌아가자 매버릭은 자신이 고도를 올리다가 신호하면 탈출장치를 써서 탈출하라고 하지만 루스터는   떠보자고 하고, 매버릭은 지금 F-14 가지고 저놈들하고 붙자는 거냐며 거절하려 한다. 이에  없었으면 했을  아니냐며 생각 말고 그냥 하라고  했냐는 루스터의 말을 들은 매버릭은 옆에 붙은 Su-57 향해 기습적으로 기수를 돌려 기관포로 기습을 가해 격추시킨다.[A]

 

일단 기습적인 기총사격으로 옆에 붙었던  전투기  대의 엔진과 수직미익을 파괴해 격추시키는데 성공했고, 이를  뒤에 붙었던 전투기가 따라와 미사일을 발사하자 기총 사격을 받고 추락하고 있는  전투기 쪽으로 돌아들어가 방패로 삼아서 완전히 박살낸다. 그리곤 3차원 기동으로  번째 적기의 뒤를잡아 미사일을 쏘지만, 열추적 미사일을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나 나올 법한 포스트스톨 기동으로 피해버리는 적기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량과 성능에 매버릭과 루스터는 경악한다. 그러나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F-14 꼬리를 잡은 적기를 떨쳐내고 오히려  전투기 꼬리를 잡은  추격하며 가진 무기를  쏟아부은 끝에  33 남은 기관포로 간신히 격추시킨다. 이로써 매버릭의  격추 수는 1편의  대와 합쳐 다섯 대가 되어, 공식적으로 에이스가 된다. 현실이라면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군  에이스가 되는 대단한 기록이다. 

 

경이적인 실력과 천운으로 살아남는  성공한 둘의 F-14 바다로 진입하고, 후방석의 루스터가 간신히 UHF-2 스위치를 찾아 F-14 레이더를 켜는데 성공하지만  순간 RWR 울린다. 바로  다른 5세대 전투기가 정면에서 날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전투에서 모든 탄약을 소진한 데다가 기관총 사격을 당하고 플레어도  떨어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매버릭은 비상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상승하여 탈출고도를 확보하지만, 뒷좌석의 탈출장치가 작동되지 않는다. 그렇게 상승만을 하다가 락온당하고, 친구의 아들마저 지켜내지 못하게  매버릭이 구스에게 미안하다며 눈을 질끈 감은 순간, 적기의 미사일이 발사됨과 동시에 난데없이 미사일이 날아와 적기를 격추한다. 항모에 대기하고 있던 행맨이 출격하여 격추시킨 .

 

위기에 빠진 둘을 구해낸 행맨은 페니의 술집에서 루스터와 영화  처음 만났을  주고 받았던 말들을 그대로 다시 주고 받으면서 "갑판에 돌아가서 보자고."라는 말을 하며 방향을 틀어 먼저 항공 모함에 착륙한다. 그러나 매버릭과 루스터가  F-14  기지에서 탈출할  앞바퀴가 나가고, 어레스트 후크도없고 엔진마저도 손상을 입어 볼터(고어라운드) 불가능한 상황이라 바리케이드를 요청하고 이를 들은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 함의 비행갑판 인원들이 긴급히 바리케이드를 설치해준 덕에 무사히 비상 착함에 성공한다. 이로써 매버릭과 루스터를 포함한 조종사 전원이 무사 귀환하면서 작전은 완벽하게 종료된다. 둘의 생환에 작전 참가 인원들은 물론 비행갑판과 아일랜드에 있던 승조원들까지 일제히 뛰쳐나와 감격의 환호성을 내지르면서 열광의 도가니가  루즈벨트 함상. 매버릭은 혼도와 기쁨의 포옹을 하고, 루스터는 환한 표정으로 말없이 손을 내미는 행맨과 사나이들의 악수를 나눈다. 루스터가 행맨에게 격추 기록    추가했다며 그를 치켜세우자 행맨은 "이제  대째"하고 자랑했다가 피닉스한테 "매버릭은 다섯 대니까 대령님이 에이스지."라는 딴지가 걸리자살짝 머쓱해한다. 매버릭은 자신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사이클론과 워록에게 경례를  , 이륙하기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였던 루스터를 말없이 포옹해주고는 못다한 화해의 대화를 나눈다.

   

이후 매버릭은 페니의 술집을 다시 찾아가지만 그녀가  아멜리아와 함께 기약없는 항해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다시 모하비 사막의 낡은 격납고로 돌아온 매버릭은 루스터와 함께 P-51 머스탱을 정비한다.

 

그렇게 비행기를 수리하던 매버릭의 눈에 어느새 격납고에 들어와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 페니의  아멜리아가 들어 오고,  포르쉐에 기댄  격납고 문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페니의 모습까지 보게 된다.

 

매버릭은 페니와 재회의 키스를 나누고, 정비가 끝난 머스탱을 타고 함께 날아오른다. 루스터는 미소를 지으며 매버릭의 창고에 붙어 있던 아버지와 매버릭의 사진을 두드리고,  옆에 새롭게 붙여진 자신과 매버릭이 함께 찍힌 사진 앞을 지나간다. 그리고 레이디 가가의 엔딩곡 Hold My Hand 흐르며 머스탱이 석양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을 배경으로, 전작을 감독한 토니 스콧을 추모하는 문구가 나오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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