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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외화 일반

따뜻한 인간 드라마 <헬프> (2011)

by Eddy.M.D.A.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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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 가사도우미

 

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흑인 가정부는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다?! 아무도 가정부의 삶에 대해 묻지 않았다. 그녀가 책을 쓰기 전까지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정원과 가정부가 딸린 집의 안주인이 되는 게 최고의 삶이라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엠마 스톤)’.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빌린(바이올라 데이비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른 인생은 꿈꿔보지도 못한 채 가정부가 되어 17명의 백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봤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에이빌린’. ‘스키터’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주던 그녀는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자신과 흑인 가정부들의 인생을 책으로 써보자는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때 마침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황당한 이유로 쫓겨난 가정부 ‘미니(옥타비아 스펜서)’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하지만 유쾌한 반란에 합류한다. 차별과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조차 불법이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되는 시대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하는 ‘에이빌린’과 ‘미니’. 그녀들의 용기 있는 고백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책을 탄생시키는데…

 

 

   '캐서린 스톡켓'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며 1960년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인종차별을 뛰어 넘는 여성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인종차별 이슈를 떠나서 '인류애'와 '인권'에 대해 차분히 뒤돌아 보게 해주는 영화 입니다. 감동을 전해주는 많은 대사들도 좋고..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와는 달리 영화는 상당히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엠마스톤의 풋풋하면서도 발랄한 연기를 보는 재미도 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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