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2014)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실제적인 은퇴 작품이라 볼수 있다. 미야자키 감독은 상당한 비행기 매니아 이다.  그가 만든 <지브리 스튜디오>라는 사명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중 이탈리아의 정찰 비행기 이름을 따온 것이다. 

 

영화의 내용은 제로센의 제작자인 "호리코시 지로"의 젋은 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이것 때문인지 이 애니는 '반딧불의 묘'와 함께  전쟁 미화의 오명을 쓰고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글로벌하게는 꽤 인기를 끔).  또한 미야자키는 혐한 인사로 분류되어 지고 있다.

 

 

관동 대지진 으로부터 2차대전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주인공의 삶의 통해  우리와는 다른 일본인들의 시각으로 느껴지는 그 시대의 정서와 삶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애니이다.  극중에 등장하는 아내의 투병 이야기는 실제와는 전혀다른 가공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