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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691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지다 해도 (2022) 여주 교통사고로 인해 하루만 기억 가능한 선행성 기억상실증 환자(마오리)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남주(카미야 토루)는 심장병으로 급히 사망하는 최루성 로맨스의 끝판왕 콤보까지 두 개씩이나 보여주고 있습니다.. ㄷㄷ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은데.. 단기기억상실증을 소재로한 강렬한 기존 영화들이 꽤 있다 보니.. 스토리의 신선함 또는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떨어지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기 기억상실증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들로는.. * 메멘토 --> 아내가 살해당한후 10분밖에 기억을 못 하는 '레너드 셀비' * 첫키스만 50번째 --> 교통사고로 자고 나면 그날 기억이 사라지는 '루시' * 내가 잠들기 전에 --> 끔찍했던 과거 사고로 하루만 기억 가능한 '크리스틴' * 너와의 100.. 2023. 3. 17.
헤어질 결심 (2022) ★★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마주하게 된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 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톤 다운된 차분한 분위기와 앵글 그리고 섬세한 연출 들.. 거장의 느낌이 묻어난다. 하지만 2시간 18분의 러닝타임은 지루하기 그지 없다. 박해일의 연기력은 뛰어났으며 탕웨이의 매력은 뿜뿜 하지만 스토리라인에서 오는 흡입력이 없다. 한마디로 보고 .. 2023. 3. 17.
카페 벨에포크 (2019) ★★★ *벨 엘포크: 19세기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 유럽이 평화를 누리며 경제, 문화가 급속히 발전했던 태평성대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했던 그때 그 모든 것이 그리워진 ‘빅토르’는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의 설계자 ‘앙투안’의 초대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의 눈 앞에 마법처럼 펼쳐진 ‘카페 벨에포크’에서 ‘빅토르’는 꿈에 그리던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는데... 프랑스 영화입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감성 또한 그렇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다소 정리되지 않은 몽환적인 느낌? ㅎㅎ 영화 소개글과 달리 타임슬립 영화는 아닙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며, 나름 독특하면서도.. 2023. 3. 15.
씨 인사이드 (2007) ★★★★ 이 영화는 이상적인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신체에 갇혀있는 페드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페드로는 근육위축증으로 몸의 대부분 기능을 상실하고, 눈도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삶에 대한 열정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 법원에 본인 죽음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그의 가족, 친구, 변호사,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여인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지지하며, 그가 마지막까지 자신의 선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Sea Inside"은 몸과 영혼, 생명과 죽음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은 인간적인 이야기로서, 스페인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의 인간적인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스페인어로 된 대사와 배경음악, 연출 등 모.. 2023. 3. 8.
굿 바이 (2008) ★★★★★ 2008년 일본 영화 'Departures' (일본어 제목: おくりびと)는 사별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전문적인 기술로 시신을 정리하고 발인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며, 그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주인공인 다이고(모토유키 맛소미 분)는 전문적으로 시신을 정리하고 발인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고인도우미'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사회적으로는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다이고 역시도 이 일을 하며 큰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일에 대한 존경과 고난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2023. 3. 8.
서부전선 이상없다 (2022) ★★★★ 원작은 독일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이다. 1930년 헐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져 아카데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반전(反戰)의 끝판왕 소설이다. 이후 1979년 미국 cbs에서 tv용 영화로 다시 만들어졌고 2022년 넷플릭스에서 위대한 원작을 재탄생시켰다. 그것도 독일인의 손으로.. 1914년 1차세계대전 발발 이후 전쟁은 참호전 으로 흐르게 되는데.. 1918년 종전에 이르기까지 전선의 이동은 거의 없었으나 동기간중 1700만명이 사망했고, 그중 참호에서만 300만명의 젊은이들의 목숨이 허망하게 사라진 전쟁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1917에 이은 또하나의 걸출한 전쟁영화 대작이 나타났다. > 영화의 줄거리 (스포유의) 1차 대전이 한창 일어나고 있는 1917년, 독일의 서부.. 2023. 3. 7.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2006) ★★★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무렵 독일에서는 히틀러 정권에 저항하는 학생 모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다. 뮌헨에서 결성된 백장미단 역시 히틀러 정권을 비판하면서 독일 국민들을 일깨우기 위해 저항하는 학생 단체. 사랑과 시와 재즈를 읊조리는 여느 순수한 여대생과 다름없었던 스물한 살의 여대생 소피 숄. 그녀는 오빠 한스가 가입되어 있는 백장미단에 가담하게 되고,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도모하기 위해 행동을 결심한다. 영화 'Sophie Scholl: The Final Days'는 제3 라이히 독일에서 저항 운동을 이끈 여성 소피 샤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소피와 그녀의 동료들이 나치 정부에 반대하는 전단을 만들어 도시 곳곳에서 퍼뜨리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소피와 그녀의 동료들은.. 2023. 3. 6.
셰임 (2012) ★★★★ 타인과의 관계를 차단하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브랜든'. 멋진 외모와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겉으로 보면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그는 단절되어 있고, 자신밖에 모르는 고독한 인물이다. 그에게 섹스는 타인과의 소통이 차단되어 있을 때 가능하며 하나의 '의존증'에 불과하다. 그런 그에게는 여자친구 대신 콜걸들이 집에 찾아온다. 그들은 물 한잔도 같이 나눠 마시지 않는다. 서로의 마음 따위는 나눠 갖지 않아도 되는 그런 단순한 관계에서 '브랜든'은 편안함을 느끼며 자신의 욕구를 해소한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겼다. 하지만 이상하다. 내가 좋아하는 이 여자 앞에서는 자꾸 부끄럽고 어색하기만 하다. 브랜든은 와인을 가득 따라 마실 만큼 데이트에 서투르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육체적인 사랑을 .. 2023. 3. 5.
멋진세계 (2022) ★★★★ 13년간 감옥에 복역 중이던 전직 야쿠자 미카미는 새로운 각오를 품고 출소한다. 변해버린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매번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주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의 갱생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싶어 하는 진지한 청년과도 만난다. 하지만 13년이라는 시간의 공백과 범죄자라는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정상이라 말하는 이 세상은 자신이 소중히 지켜온 것마저 버리게 만들어 버린다. 이 세상은 과연 그가 꿈꾸던 멋진 세계인가? 영화 'Under the Open Sky'는 일본 감독 미이키 타카히로의 작품으로, 2020년에 개봉한 일본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의 노동자들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일본에서는 일자리가 불..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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