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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한국영화

마더 (2009)

by Eddy.M.D.A.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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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28세의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아들 도준은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봉준호 감독이 '괴물'로 대 히트를 친 후 내놓은 작품으로  영화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 연출, 반전 등으로 화재를 모았던 작품이다.   초반 20분까지는 모질이 아들에 대한 모정을 다룬 영화인가 했다가 20분 이후에는 '살인의 추억' 같은 스릴러물로 장르가 바뀐다.  그후 후반까지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쭈욱 이어진다. 하지만,  영화 후반의 반전은 정말 ㅎㄷㄷ 하다.  단순한 스토리 라인만을 보고 마무리 한다면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감독이 전하려는 메시지도 함께 느껴보자.

 

영화는 사실 답답하면서 다소 지루하게 이어진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6%, IMDB 7.8점의 높은 평점을 획득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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