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는 폐허가 되고 인류는 우주에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이주한다.
수십 년째 이어지는 내전에서 ‘윤정이’(김현주)는 수많은 작전의 승리를 이끌며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난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그녀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 용병 개발을 시작한다.
35년 후, ‘정이’의 딸 ‘윤서현’(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이 되어 전투 A.I. 개발에 힘쓴다.
끝없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에도 연구에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이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건담>의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우주 콜로니)의 독립전쟁을 연상시키는 세계관으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건담'은 등장하지 않고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소령이 갑자기 등장을 합니다. 그러다가 <A.I.> 영화의 느낌으로 흘러가다가 <얼터드 카본>과 <터미네이터>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우선 영화의 CG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서.. 스토리 진행에 자연스럽게 몰입이 가능했습니다 . JUNG-E 역활의 '김현주'님의 연기는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혼자 영화를 하드 캐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 강수연'님의 마지작 유작을 이렇게 돌아가신 후에라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제가 워낙 SF를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연상호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탓일까요? 사람들의 평가는 조금 박한 편이지만 독창성 분야의 아쉬움만 제외 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볼만한 한국의 SF물중 하나인 추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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