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뷰 ] 그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지개여신>

감독 : 쿠마자와 나오토
각본 : 사쿠라이 아미, 사이토 미유키, 아미노 산
주연 : 이치하라 하야토, 우에노 주리(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노다메 칸타빌레,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등) 
개봉 : 2006.11.30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16분
한줄평 : 첫사랑은  서툴고 애틋하다.  

 

 

영화의 전체적인 플롯은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와 매우 흡사하다.  

(*) 지인의 죽음 > 지난날의 회상-> 사건의 재해석, 인식 > 몰랐던 과거의 진실과 조우 > 불가역적 상황 후회, 절망   

 

실제로 이 영화의 기획/제작을 이와이 슌지가 하였고 극본 작업에도 관여를 했다는 후문이다.  

러브레터 때와 마찬가지로 영화를 통해 가슴 저미는 안타까움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Chapter..

 

              . 제1장  수평의 무지개   

              . 제2장  스토커 시절

              . 제3장  코닥녀

              . 제4장  동생

              . 제5장  실연

              . 제6장  연인

              . 제7장  지구 최후의 날

              . 마지막장   무지개 여신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서툴렀던 그 시절...   그들에게 느껴지는 감정조차 불명확한 의미로 다가왔다.     

  

 

 

 

【 PROLOGUE 】


언젠가 생각이 나겠지
오늘의 모든 풍경들이
마음이 아플 정도로
그리워질지도 몰라

내리쬐는 태양 속에서
뻗어 나온 프리즘이
일곱 빛깔로
내 마음을 물들이네

우리가 쫓았던, 
그러나 잡을 수 없었던 그 무지개
자오선을 넘어서
찾으러 갈 거야

무지개는 우리 꿈을
이루어줄 기적이니까

무지개는 하늘에 걸린
우리 약속의 표시

무지개는 눈물 멎은 하늘이
사랑스럽게 짓는 미소

어린 시절 동경했던
신비로운 일곱 색 띠

아직도 그 자리에 있을까
우리가 쫓았던, 
그러나 잡을 수 없었던 그 무지개
자오선을 넘어서
찾으러 갈 거야

무지개는 우리 꿈을
이루어줄 기적이니까

우리가 쫓아다니고
찾아다닌 모든 것들은
점점 퇴색되어가지만

사라지지 않는 무지개는
가슴속에 담아두었으니

우리 꿈은 이루어질 거야
지금 여기서


- 가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