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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691

원스 (2006) ★★★★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도 꿈을 잊지 못해 날마다 더블린 번화가에서 거리의 악사를 자처하는 남자(글렌 한사드)는 자신을 버리고 런던으로 떠나간 옛 여자를 잊지 못한다. 체코에서 온 소녀(마르게타 이르글로바)는 늘 해사한 얼굴로 행인들에게 꽃이며 잡지를 권하지만, 어린 딸과 어머니를 부양하는 그녀에게도 아픔은 있다. 고향에서는 피아니스트였지만 현재는 맘좋은 피아노숍 주인의 허락으로 하루에 한 시간씩 연주하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소녀는 자학과 자조를 모른다. 무기력한 일상을 떨치지 못하던 남자는 소녀와 음악적 영감을 주고받으며 데모 음반을 녹음하기에 이르는데... > 'Falling Slowly'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법한 의 OST곡 잊었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가 있다. 음악과 함께했던 .. 2022. 11. 19.
타인의 삶 (2006) ★★★★ 1980년대 중반 동독에서는 9만명이 넘는 비밀경찰(슈타지)과 약 17만명의 정보원이 활동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밀고로 유지되는 세계에서는 더 끈덕지게 의심하는 자가 유능한 멤버다. 주인공 게르트 비즐러(울리히 뮈헤)는 탁월한 감시 및 심문 실력과 정치적 신념으로 무장한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중대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다.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예술과 감성이 없는 삶은 무의미 하다. 2022. 11. 18.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2005) ★★★★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프랑스의 젊은 대장장이 발리안에게 부상당한 십자군 기사 고프리가 찾아온다.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정체는 바로 발리안의 아버지. 발리안에게 숨겨진 전사의 자질을 꿰뚫어본 고프리는 자신과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고, 발리안은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한 영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발리안은 고프리로부터 여러 가지 검술과 전술 등을 배우며 용맹한 전사로 거듭난다. 그리고 고프리가 죽기 직전 수여한 작위를 받아 정식기사가 되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의 국왕 볼드윈 4세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는데... 등의 감독을 맡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으로 러닝타임이 190분(3시간10분)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실제 역사에서의 십자가 전쟁은 200년이라는 긴 .. 2022. 11. 15.
트랜센던스 (2014) ★★★★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능력을 초월하고 자각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둔 천재 과학자 ‘윌’(조니 뎁)은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멸망이라 주장하는 반(反) 과학단체 ‘RIFT’의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는다. 연인 ‘에블린’(레베카 홀)은 윌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시켜 그를 살리는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힘을 얻은 그는 온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가기 시작하는데…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와 의 촬영 감독이었던 '윌리 피스터'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주연은 시리즈로 유명한 조니 뎁이 맡았다. 이 영화는 비평가들에게 엄청난 혹평과 까임을 당했으나, 필자가 보는 견지에서 이 영화의 사니라오는 사실 놀랍도록 괜츈하다. 비록 일본 애니.. 2022. 11. 14.
투모로우 워 (2021) ★★★ 현재로 긴급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51년에서 온 한 무리의 시간 여행자들이 도착한다. 메세지의 내용은 30년 동안 미래 인류가 치명적인 외계 종족과 세계 전쟁에서 지고 있다는 것.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현재 세계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미래로 보내서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다. 어린 딸을 위해 세상을 구하기로 결심한 댄 포레스터는 지구의 운명을 다시 쓰기 위해 뛰어난 과학자와 사이가 멀어진 아버지와 함께 팀을 이룬다. 옛날 같았으면 와!! 했을 시나리오와 연출 이겠지만.. 요즘에는 너무도 흔한 소재와 진부한 플롯을 보여주어 지루함 마져 느껴지게 한다. > 영화의 줄거리 (스포 유의) 2022년 12월, 사막 국가인 카타르의 특성상 최초로 겨울에 월드컵이 치뤄진다는 이야기와 함께 202.. 2022. 11. 14.
투모로우 (2004) ★★★★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 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재난 영화는 지루하기 이를 때가 없고 넘쳐나는 고구마 캐릭들로 호흡 곤란을 겪기 십상이지만, 이영화는 스피디한 연출과 긴장감, 화려한 비주얼과 흥미진진 한 시나리오 갖춘 흠잡을 데가 그다지 없는 재난 영화계의 명작입니다. 2022. 11. 11.
토탈 리콜 (1990) ★★★★★ 서기 2084년. 어느 신도시에서 광산일을 하고 사는 퀘이드(아놀드 슈왈츠 제네이거)는 미모의 아내 로리(샤론 스톤)와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화성에서 이름도 알 수 없는 갈색머리 여자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 자꾸 꿈으로 나타나자 퀘이드는 리콜이라는 여행사를 찾아간다. 이곳은 싼값으로 우주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뇌 속에 기억을 이식시켜줌으로써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곳. 이식을 받던 퀘이드는 커다란 충격에서 깨어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필립 K 딕의 소설 가 영화의 원작이며, 진정한 SF계의 전설적인 띵작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이영화는 제63회 아카데미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으며, 음향상/음향편잡상에 노미되었다. 2012년.. 2022. 11. 10.
테넷 (2020) ★ 주도자는 미국의 한 요원으로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 극장의 한 사건에 투입되었다가 우크라이나 요원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고문을 받지만 CIA가 준 자살 약을 먹고 자살을 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다시 눈을 뜬 주인공은 의문의 한 남자로부터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가 주도자에게 줄 수 있는 건 하나의 제스처와 하나의 단어 뿐.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는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은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이며 유치한 시나리오와 'Rewind Effect.. 2022. 11. 10.
비와 당신의 이야기 (2020) ★★★★ "이건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다"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영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몇 가지 규칙만 지켜줬으면 좋겠어. 질문하지 않기, 만나자고 하기 없기 그리고 찾아오지 않기."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고 두 사람은 편지를 이어나간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는 무채색이던 두 사람의 일상을 설렘과 기다림으로 물들이기 시작하고, '영호'는 12월 31일 비가 오면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제안을하게 되는데... 강하늘 천우희의 맑고 깨끗한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비록 흥행에는 ..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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